▲정상적인 심장과 심근병증이 있는 심장의 비교(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심근병증이란 심장근육이 혈액을 보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심장질환이다. 심근병증은 심장마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며 약물, 수술, 심장 이식으로 치료한다.
심근병증의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다리 부기, 복부 팽창, 피로, 빠른 심장박동, 가슴통증, 기절 등이 있다. 상태가 심각하면 증상은 자주 나타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악화된다.
▲심장 박동을 확인하는 의사(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심근병증은 ▲확장성 심근증 ▲비후성 심근증 ▲허혈성 심근증 ▲제한성 심근증 등 4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확장성 심근증은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심근병증으로 좌심실이 확장되면서 수축기능이 저하되는 경우다.
비후성 심근증은 좌심실의 일부 또는 전체가 특별한 이유 없이 두꺼워지는 경우다.
허혈성 심근증은 심장 근육 조직이 약화된 상태다. 심장 질환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며 심장 이식을 필요로 한다.
제한성 심근증은 가장 희귀한 심근병증이다. 좌심실벽이 두꺼워지면서 좌심실의 이완기 충만에 문제가 발생한 상태다.
▲심장 박동 조절기 이식(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비후성 심근증에 걸리면 심근병증의 일반적인 증상 중 하나 이상을 나타낸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슴통증, 기절, 빠른 심장박동, 심장 잡음, 호흡곤란 등이 있다.
비후성 심근증은 비대칭중격비대, 가족성심장근육병, 비대심장근육병, 폐쇄비대심근병증, 특발비후대동맥판하협착이라고도 부른다.
▲심장 박동 조절기 이식(출처=드모힌닷컴) |
심장의 제 기능 회복을 위한 심근병증의 치료 방법은 심근병증의 종류, 손상범위, 심장혈관 조영 증상에 따라 달라진다.
심근병증에는 직접적인 치료법이 없지만 심근병증을 제어할 수 있는 간접적인 치료법이 있다. 이러한 치료법에는 생활방식의 변화, 고혈압약, 항허혈약, 심장박동조절장치이식, 수술, 심장 이식 등이 있다.
▲가슴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남자(출처=페런팅닷피엘) |
심증병증의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격벽 근육절제, 임플란트, 심장 이식 등 수술이 필요하다.
격벽 근육절제는 심장 절개 수술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시술된다. 격벽 근육절제는 혈류를 개선하기 위해 좌심실에 영향을 주는 중격 부위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임플란트는 부정맥을 통제하고 심장을 정상적으로 뛰게 하기 위해 심장 박동 조절기를 이식하는 방법이다.
심각한 심장 손상 환자에게는 새로운 심장으로 대체하는 이식 수술이 이뤄진다. 이는 최후 수단이며 말기 심장 마비로 진단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