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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탈모환자, 꾸준히 관리하면 탈모 예방 가능할까?

함나연 2018-04-13 00:00:00

증가하는 탈모환자, 꾸준히 관리하면 탈모 예방 가능할까?
▲윤영준원장 (사진제공=발머스한의원)

유전뿐만 아니라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탈모가 나타나면서 탈모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탈모관리와 탈모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건강심사보험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3년 탈모병원에 내원한 환자는 20만 5천여 명에서 지난해 21만 5천여 명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다.

발머스한의원 LAB(랩) 강남점 윤영준 원장은 "현대인의 탈모는 식습관, 생활습관과 같은 후천적인 요인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탈모유전이 있더라도 탈모가 나타나는 데에는 후천적인 요인이 더욱 크게 작용한다"고 밝혔다.

한방에서는 탈모의 원인이 체내에 발생한 문제에 있다고 본다. 탈모한의원에 내원한 환자의 대부분은 면역기능이 저하돼있거나, 호르몬계, 소화계 등의 이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윤 원장의 설명이다.

이처럼 건강 저하로 탈모가 나타나기 때문에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 관리가 우선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건강을 지키고 탈모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과도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잘못된 식습관은 탈모의 직접적인 원인인 '두피열(熱)'을 유발한다. 이 두피열을 예방하는 것이 탈모관리의 첫걸음이다.

윤 원장은 "탈모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잘못된 생활습관을 주의해야 한다"면서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보다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은 어렵기에 취미생활이나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이 도움 된다.

우리 몸은 수면을 통해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개선하고 성장호르몬을 분비한다. 그러나, 수면이 부족할 경우 피로감이 나타나며 면역력이 저하돼 탈모뿐만 아니라 각종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건강 이상은 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에 충분한 수면을 통한 탈모관리가 중요하다.

올바른 식습관 또한 탈모관리에 도움 될 수 있다. 앞머리탈모나 M자탈모가 나타난 경우 탈모부위와 소화기가 밀접한 연관이 있기에 식습관만 개선해도 탈모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발머스한의원 랩(LAB) 강남점 윤영준 원장은 "탈모관리가 탈모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관리만으론 탈모가 개선되지 않는다"면서 "탈모치료 부작용 및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치료를 통해 체내 면역력을 증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몸 치료를 통해 부신기능을 강화하고 두피열을 유발한 장부 문제를 바로잡는 것이 우선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탈모치료는 올바른 치료법과 탈모관리가 병행돼야 탈모재발과 악화등의 각종 부작용을 예방해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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