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파우더는 빵을 부풀게 하고 풍미를 더하는 팽창제의 일종이다(출처=플리커) |
인생 빵집을 찾아 헤매는 일명 '빵순이'들에게 베이킹파우더의 존재는 단순히 빵을 부풀게 하는 용도겠지만 알고 보면 베이킹파우더는 여러 곳에 두루두루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베이킹파우더활용법과 베이킹소다 베이킹파우더 차이점을 알아보자.
▲베이킹소다와 베이킹파우더는 성분이 다르다(출처=리틀스푼앤스파이스) |
베이킹소다와 베이킹파우더 둘 다 베이킹 과정에서 반죽을 부풀리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같은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두 재료는 화학적으로 성분이 다르다. 베이킹소다를 사용해 빵을 만들려면 요거트나 꿀 등 산성 성분 재료를 추가해야하고, 반죽을 만들어놓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 팽창효과가 없어질 수 있다. 반면 베이킹파우더는 산성 성분을 추가할 필요 없이 제빵과정에서 효모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케이크나 과자를 만들 때 주로 사용한다.
▲베이킹파우더는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 있다(출처=픽사베이) |
베이킹파우더도 베이킹소다처럼 제빵 외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1. 베이킹파우더는 약알칼리성의 천연 미네랄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옷장이나 신발장에 넣어두면 천연 제습제로 사용할 수 있다.
2. 지방산이 많이 포함돼있어 기름때를 제거하는 천연 주방 세제로 활용하거나 빨래를 할 때도 세제로 사용 가능하다.
3. 청소를 할 때 베이킹파우더를 묻힌 스펀지로 이물질이 묻어있거나 낙서가 돼 있는 벽면을 문지르면 깔끔하게 지울 수 있다.
4. 따뜻한 물에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발을 담가두면 자극적이지 않게 각질이 말끔히 제거된다.
5. 치약, 소금, 베이킹파우더를 섞어 치아에 바른 후 포일을 덮어 1시간 방치 후 제거하면 치아미백에 도움이 된다.
▲베이킹파우더를 이용해 머리를 감을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지성두피일 경우, 한때 유행했던 '노푸'의 일종으로 베이킹파우더를 이용해 머리를 감는다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베이킹파우더로 머리를 감게 되면 지성두피의 과도한 피지와 각종 먼지가 깔끔하게 씻기지 않기 때문에 두피에 여러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팸타임스=소윤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