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이면 임플란트 국민건강보험 적용대상자인 만 65세 이상 노년층은 임플란트 2개까지 소요 비용의 30%만 내면 치료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2016년 처음 건강보험 적용이 시작된 이후 혜택이 확대된 것으로, 고령자들의 임플란트 이용을 수월하게 하며 전반적인 국민 치아 건강 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이다. 나아가 자연스럽게 해당 연령 외에도 임플란트의 인식 개선과 대중성을 알리는 데에도 일조하고 있다.
초창기 임플란트는 단순한 임플란트 제품을 이용해 시술하면서 값은 비싸고 제대로 기능을 못한다는 인식이 있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발전을 거듭하며 자연치아에 손색 없는 심미성과 기능성을 가진 훌륭한 치료방법으로 알려지게 됐고 그만큼 임플란트 시술법도 다양하게 개발되며 건강보험 적용이라는 혜택도 받게 됐다.
구리치과 나인치과 나도원 원장 |
그 중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차량 이동 시 사용되는 네비게이션의 원리를 그대로 적용한 시술법이다. 3D 분석을 이용해 수술 가이드를 제작하고, 그 가이드에 따라 임플란트 식립이 필요한 곳에 정확히 식립 후 보철제작까지의 소요시간도 최소화하며 전반적인 임플란트 시술의 퀄리티를 높이고 환자의 치료 부담도 혁신적으로 줄여 주는 치료법으로 알려졌다.
구리치과 나인치과 나도원 원장은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환자 입장에서 부담을 덜어주는 임플란트치료법이면서 기존에 의사의 손 감각에 의존하던 시술 환경을 첨단 디지털 기술로 개선함으로써 의사의 부담도 상당부분 덜어주는 장점이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최소의 잇몸 절개가 가능하며 그만큼 환자 통증을 자연스럽게 줄여주기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 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방법이라고 한다.
이어서 나 원장은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방문 즉시 발치와 식립 과정까지도 한번에 가능할 수 있으므로 치과 내원 횟수를 줄여줄 수 있는 등 장점들이 많아 금번 건강보험 확대 적용과 맞물리면서 임플란트의 대중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시술법"이라고 했다. 한편 치과들의 임플란트 시술 노하우가 축적되고 있는 가운데 우수한 장비와 경험을 갖춘 곳이 치료에 적절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팸타임스=이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