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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풍 도시락에 어울리는 김밥 맛있게 싸는법…김밥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이현주 2018-04-12 00:00:00

봄소풍 도시락에 어울리는 김밥 맛있게 싸는법…김밥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김밥은 봄 소풍 도시락 단골 메뉴다(출처=픽사베이)

봄이 오면 대개 사람들은 도시락을 싸서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경치 좋은 곳으로 봄 소풍을 가게 된다. 이와 함께 봄 소풍 도시락 단골 메뉴인 '김밥 맛있게 싸는 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밥 맛있게 싸는 법 알아볼까?

김밥을 만들기 전에 먼저 재료를 준비해야 한다. 김밥 재료는 기본적으로 쌀밥, 김밥용 김, 단무지, 어묵, 계란, 김밥용 햄, 게맛살, 당근, 오이 등이 있다. 재료가 모두 준비됐으면 김밥만들기에 도전해보자.

1. 우선 김밥 밥양념을 해야 하는데, 따뜻한 밥에 고소한 참기름과 통깨를 갈아서 넣고 소금으로 알맞게 간을 하면 된다. 여기에 기호에 맞게 매실청, 맛소금, 들기름을 넣으면 더 고소하고 맛있어진다. 김밥용 밥은 평소에 비해 조금 꼬들꼬들해야 한다. 밥을 할 때 5cm 크기의 다시마를 넣어주면 더욱 감칠맛이 나고 수분도 흡수해준다.

2. 계란에 소금을 살짝 넣어 잘 풀어준 뒤, 팬이 달궈지면 식용유를 두르고 굵게 지단을 부친다. 김밥 두 줄 기준에 계란 한 개를 사용한다.

3. 어묵은 길게 잘라 식용유를 적게 넣고 올리고당이나 간장으로 간을 해주며 최대한 쫀득하게 볶아주고, 김밥용 햄과 맛살 역시 적당히 볶아주면 된다.

4. 당근은 곱게 채 썰어 소금을 살짝 넣어 볶아주고, 오이는 굵은 소금으로 겉면을 박박 닦은 후에 필러로 껍질을 살짝 깎아준다. 오이를 길게 4등분으로 잘라 오이씨를 제거한 뒤 8등분으로 다시 자르고 소금에 20분간 절인다. 단무지는 물로 한 번 헹구고 난 후 키친 타올로 최대한 물기를 제거해준다.

봄소풍 도시락에 어울리는 김밥 맛있게 싸는법…김밥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김밥 재료는 쌀밥, 김, 단무지, 어묵, 계란, 햄, 게맛살, 당근, 오이 등이 있다(출처=픽사베이)

5. 밑간이 끝난 밥을 야구공 크기로 둥글게 만든다. 김발 위에 구은 김을 깔고, 야구공 모양의 밥을 김의 3분의 2까지만 고르게 펴준다.

6. 그 다음 준비된 재료를 올려주고 돌돌 말면 된다. 재료 올리는 순서는 상관없지만 팁을 주자면 단무지나 오이 같은 단단한 재료는 아래쪽에, 계란이나 어묵 같은 재료는 위쪽에 올려줘야 김밥 말기 편하다. 여기에 오이를 듬뿍 넣어주면 오이김밥이 되고 당근을 가득 넣으면 달달하니 또 다른 맛의 김밥이 완성된다.

김밥 예쁘게 말기 별거 있나!

과거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집밥 백선생3'에서 요리전문가 백종원은 김밥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백종원은 김밥 속 재료가 많을 경우 큰 김을 쓰거나 밥을 얇게 펴 발라야 한다며 김밥 예쁘게 말기 팁을 설명했다. 속 재료가 적을 땐 김이 말려 들어가 예쁘지 않을 수 있으니 김을 자르는 방법을 추천했다. 김밥을 말 때는 빨리 말기보다 살짝 누르면서 밥알과 재료가 잘 붙도록 해야 한다. 또한 손에 물을 살짝 묻혀 밥을 올리면 밥알이 손에 붙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김밥을 썰 때 김밥 옆구리가 터지지 않도록 하려면 김밥에 참기름을 골고루 바르고 칼에 식초를 묻혀 썰어내면 된다고 김밥 초보자들에게 팁을 알려줬다.

봄소풍 도시락에 어울리는 김밥 맛있게 싸는법…김밥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김밥 썰 때 참기름을 골고루 발라주면 옆구리가 터지지 않는다(출처=픽사베이)

꼬마김밥싸기 손쉽게 따라해보자

김밥 쌀 때 준비해야 하는 재료가 많고 조리 과정이 번잡해 마음을 내기가 쉽지 않는다면, 꼬마김밥 싸기에 도전해보자. 한입에 쏙 들어가는 꼬마김밥은 따로 썰 필요가 없어 누구나 손쉽게 김밥을 만들 수 있다. 또한 꼬마김밥은 남은 반찬을 맛있게 깔끔하게 처리할 수도 있다. 꼬마김밥은 재료의 가짓수가 많지 않으니 김을 가로로 반 잘라 쓴다. 밥에 참기름과 소금으로 밑간을 한 뒤 볶음김치나 멸치볶음, 양념불고기, 마요네즈 버무린 참치 등의 재료를 넣고 돌돌 말면 된다. 여기에 곱게 가루 낸 노른자나 으깬 검은깨를 넣어주면 색감도 살릴 수 있다. 또한 기호에 맞게 청양고추 또는 단무지를 넣어주는 것도 좋다.

[팸타임스=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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