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날에 에어컨이 멈추면 낭패다(출처=셔터스톡) |
더운 여름날 에어컨이 갑자기 멈추는 일만큼 낭패는 없다. 또 에어컨이 멈추지 않았더라도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생활전문지 패밀리 핸디맨은 이러한 '에어컨 멈춤'은 고장보다는 에어컨의 내부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벌어진다고 지적했다.
이런 경우 전문업자를 통해 에어컨을 청소하려면 적잖은 돈이 필요하다. 그러나 패밀리 핸디먼은 굳이 업자를 부를 필요 없이 직접 청소하는 게 가능하다고 밝혔다.
▲에어컨을 청소하기 전에 도구를 준비해야 한다(출처=셔터스톡) |
패밀리 핸디먼은 에어컨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도구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일을 하다가 도구를 사기 위해 밖에 나가는 일이 없다.
에어컨을 청소하기 위해서는 스크류드라이버, 진공청소기, 걸레, 핀 빗과 가죽장갑이 필요하다. 또 에어컨 코일 클리너, 전기 모터 오일, 가정용 클리너가 있어야 한다.
▲에어컨을 청소할 때는 에어컨 전원을 분리해야 한다(출처=셔터스톡) |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에어컨 전원을 분리하는 것이다. 마른 물수건으로 겉을 닦는다. 에어컨 필터를 본체에서 분리한다. 먼지를 털어내고 잘 털리지 않는 먼지는 진공청소기나 솔로 문질러 제거한다. 물로 필터를 청소하고 필터가 많이 더러운 경우는 중성세제를 이용해 세척한다. 세척한 다음에는 그늘진 곳에 말리면 된다.
에어컨 냉각핀도 잊지 말고 청소해야 한다. 냉각핀은 에어컨 필터 안쪽에 자리 잡고 있다. 필터에는 물받이가 따로 있어서 물을 뿌려 세척을 하면 쉽게 씻을 수 있다. 냉각핀이 더러울 경우 세균이 번식해 건강을 해친다. 한편 잘 닦이지 않는 기름때는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청소제품으로 제거하면 된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