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티솔 호르몬의 분자구조(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사람에 따라 코티솔, 코티졸이라고도 부르는 호르몬 코르티솔(Cortisol)은 스트레스와 직접 연관된 호르몬이다. 그러나 자세히 알아보면 코르티솔은 단순히 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이상의 영향을 가지고 있다. 코르티솔은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되며 인체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호르몬이다.
▲코르티솔은 기억력 강화를 돕는다(출처=플리커) |
코르티솔은 인체의 다양한 기능과 활동에 관여한다. 거의 모든 신체 세포가 코르티솔 수용체를 가지고 있다. 코르티솔이 주로 하는 일은 다음과 같다.
1. 신진 대사 조절
2. 염증 또는 부종 감소
3. 혈당 조절 및 제어
4. 기억력 보조
5. 임신 중 태아 발달
6. 혈압 조절 및 제어
▲명상으로 코르티솔 조절(출처=픽사베이) |
앞서 설명한 것처럼 코르티솔은 신체의 많은 시스템에 기여하지만 체내에서 이 호르몬이 지나치게 오랜 시간 방출되면 오히려 건강이 악화되기도 한다. 다른 약물이나 음식처럼 뭐든지 과도하면 해롭다.
반대로 코르티솔이 부족하면 코르티콜과 동일한 효과를 갖는 약물로 특정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 이런 약을 코르티코스테로이드라고 부른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암, 천식, 관절염, 일부 피부병 등 다양한 질병 치료에 사용된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코르티솔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꾸준히 이어지면 건강에 좋지 않다. 코르티솔은 신체가 제대로 기능하도록 돕는 정상 수준으로 유지돼야 한다.
▲커피에도 코르티솔이 있다(출처=플리커) |
놀라운 사실이지만 커피에도 코르티솔이 함유돼있다. 커피를 마시면 체내의 코르티솔 수치가 증가한다. 특히 하루에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실 경우 코르티솔 수치가 상당히 올라간다. 그래서 코르티솔 수치가 낮을 때 커피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코르티솔 수치가 낮으면 면역계나 혈당 수치에 악영향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도한 커피 섭취는 건강에 좋지 않다. 커피에는 카페인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케일 주스(출처=픽사베이) |
다른 주스와 마찬가지로 케일 주스는 건강에 매우 이롭다. 요즘에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주스 제품 중에도 케일 주스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케일은 코르티솔을 낮춰 스트레스를 줄이는 '코르티솔 식단'에 포함되며 케일 주스의 이점은 다음과 같다.
1. 신체 에너지 증가 : 케일 주스는 신체 내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양분을 제공한다. 케일에 포함된 철분과 구리 성분은 신체 여러 효소를 활성화시키며 연료를 생성한다. 비타민 B 복합체는 다른 영양분에서 에너지를 추출하는 역할을 한다.
2. 뼈와 치아 건강 : 케일에는 칼슘과 비타민 C가 풍부하다. 이것은 뼈와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 비타민 C는 콜라겐 생산에 기여하는데, 비타민 C가 부족하면 관절에 문제가 발생한다.
3. 눈과 혈액 건강 : 케일에는 비타민 A와 비타민 K가 풍부하며, 이것은 눈 건강을 유지하고 적혈구 기능을 개선한다. 적혈구 기능이 개선되면 체내에 신선한 산소 공급이 늘어난다.
이처럼 케일은 슈퍼푸드오서 다양한 영양소를 제공한다.
▲시금치 케일 파인애플 주스(출처=퍼블릭 픽처스 넷) |
어떤 음식들은 함께 조화를 이뤘을 때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낸다. 케일은 시금치, 파인애플과 조합됐을 때 가장 좋다.
1. 우선 믹서를 준비한 후 케일, 시금치, 파인애플, 그리고 기호에 따라 오이, 양배추를 깨끗이 씻어 다듬는다.
2. 시금치와 오이, 양배추의 끝부분을 자르고 오이 껍질의 가시를 제거한다.
3. 야채와 과일이 믹서에 잘 들어가도록 자른다.
4. 준비한 재료를 한꺼번에 믹서에 넣고 간다.
5. 침전물이 없도록 잘 저은 후 마신다.
[팸타임스=소윤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