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엄마는 힘들어...제왕절개 후 산후조리 관리 팁

Jennylyn Gianan 2018-04-10 00:00:00

엄마는 힘들어...제왕절개 후 산후조리 관리 팁
▲출산은 극도의 고통을 수반한다 (출처=셔터스톡)

자연의 힘과 모성애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출산. 이 출산을 위해 수많은 여성이 극도의 고통을 참아내면서 아기를 세상 밖으로 내보낸다.

그러나 일부 여성의 경우 자신이나 아기의 문제로 인해 자연 출산이 위험할 수 있어 부득이하게 제왕절개를 선택하기도 한다. 제왕절개는 복부를 절개하는 수술로 아이를 출산하는 방식으로, 이에 수술의 회복과 동시에 아기를 돌봐야 하는 어려움이 존재한다. 회복 역시 모든 여성들이 각자의 요인으로 다르게 나타난다.

이처럼 제왕절개를 통해 아이를 출산한 여성들을 위한 자신과 아기를 동시에 잘 돌볼 수 있는 산후조리 방안을 소개한다.

엄마는 힘들어...제왕절개 후 산후조리 관리 팁
▲모유 수유가 어려울 경우 간호사나 배우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출처=픽사베이)

모유 수유

미국 뉴욕에 소재한 메디컬 센터의 사만다 페더 산부인과 의사는 제왕절개 후 모유 수유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앉은 채로 아기에게 모유를 수유할 채비를 갖춘 후 간호사나 배우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혹은 허리를 쉽게 지탱해줄 수 있도록 자세를 지지해주는 베개를 활용하는 것도 괜찮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의 산부인과 부교수인 알리샤 큄비 역시 신생아를 한 자리에 앉혀 20분 동안 편안하게 유지하는 것은 제왕절개술을 한 엄마들에겐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여러 자세를 돌려가며 취하면서 몸에 무리가 가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엄마는 힘들어...제왕절개 후 산후조리 관리 팁
▲출산 후 산후조리는 체중조절에 있어서도 중요하다 (출처=셔터스톡)

걷기

신생아를 들고 여기저기로 활보하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침대에서 벗어나 천천히 걸어 다니는 것은 도움이 된다. 걷는 활동은 신체의 혈액 순환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특히 중요하다. 수술로 인해 방광에 삽입했던 도뇨관은 수술 직후 다음날 오전에 제거되기 때문에 엄마는 에너지를 되찾을 방법으로 천천히 느리게 걷는 활동으로 운동을 시작해볼 수 있다. 그러나 의사와 상의해 하루에 한 번 30분 정도 걷는 것이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지 먼저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단

제왕절개술을 한 다음날 부터는 대변 기능이 원활해지기 때문에 수분이 많은 음식부터 단단한 음식까지 모두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기름기가 없고 양념이 덜 한 음식이나 연한 식품을 먼저 먹는 것이 좋다. 이런 식단은 출산 후 며칠 동안 지속해야 한다.

화장실 사용 및 목욕

출산을 한 이후에는 때때로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장이 정상적으로 제 기능을 찾았기 때문에 가스가 차며 심각한 고통도 수반될 수 있다. 이 경우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서 수분을 많이 섭취해 장의 움직임을 수월하게 만들어줘야 한다.

수술로 절개했던 곳이 아물면 비로소 샤워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수술로 꿰맸던 부분을 문지르는 것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산후 목욕의 이상적인 기간은 최소 일주일가량이다.

최소 4시간 수면

수면 역시 산후조리에 매우 중요하다. 대부분 병원에서는 매 3~4시간마다 생체 검사를 실시하고 신생아 역시 엄마의 모유가 필요하기 때문에 산후에 제대로 잠을 자기란 쉽지 않다. 만일 육체적인 피로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주위에 있는 배우자나 가족, 의사에게 도움을 청해 반드시 휴식을 제대로 취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최소 4시간 동안 바른 자세로 잠을 잘 수 있으려면 밤에 아기에게 수유하고 기저귀를 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배우자와 상의해 교대로 수면과 아기 돌보는 일을 하도록 한다.

[팸타임스=Jennylyn Gianan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