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환절기 불청객 감기, 빨리 낫는 법

이경한 2018-04-10 00:00:00

환절기 불청객 감기, 빨리 낫는 법
▲감기는 재채기와 콧물, 피로, 발열, 코막힘, 충혈 및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출처=셔터스톡)

요즘은 기온에 관계없이 감기에 걸리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미국 의학전문 온라인매체인 '메디신넷(MedicineNet)'에 따르면, 감기는 바이러스성 상부 호흡기가 감염되어 발생하는 전염성 질병으로 정의되며, 감기에 걸린 사람은 보통 재채기, 콧물, 그리고 고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이렇듯, 감기는 단순히 날씨의 변화에 의한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 감염이 핵심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특정한 단일 바이러스 감염이 아닌 200가지 다른 유형의 바이러스에서 비롯된다고 알려져 있다. 가장 많이 알려진 바이러스 종류로는 라이노바이러스와 아데노바이러스를 비롯한 코로나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이다.

환절기 불청객 감기, 빨리 낫는 법
▲감기의 발열과 두통은 일종의 자가치유기능이다 (출처=셔터스톡)

감기의 전염경로

기본적으로, 감염은 피감염자가 감염자와 직접적으로 접촉했을 때 발생하지만, 바이러스의 특성상 공기로도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감염자와 같은 장소에만 있어도 발병 확률이 현저히 증가한다. 이외, 감염자가 만진 물건을 만져도 표면에 달라붙은 바이러스로 인해 전염될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일단 감염이 되면 대략 이틀 뒤에 감기 증상이 나타난다.

환절기 불청객 감기, 빨리 낫는 법
▲독감에 걸리면 병원에 가는게 좋다 (출처=셔터스톡)

일반적인 감기 증상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오면 주로 1~4일 이내에 다양한 증상들이 발생하는데, 재채기와 콧물, 피로, 발열, 코막힘, 충혈 및 인후통 등이다.

감기에 걸릴 때, 땀이 나는 이유?

흔한 감기 증상 중 하나가 다름 아닌 발열과 두통이다. 바이러스 침입으로 몸에 열이 나고 그로 인해 체온이 상승하므로 땀이 나는 것이다. 미국 의학전문 채널인 '웹앰디(WebMD)'에 의하면, 땀이 나는 이유는 정상적인 체온유지를 위한 신체의 자가치유기능으로, 일종의 '냉각 매커니즘'이라고 해석했다. 인간의 몸은 외부로부터 공격을 받으면 체내 온도를 높인 뒤, 땀으로 배출함으로써 신체 항상성에 도달하려는 프로세스가 자동으로 일어난다는 설명이다.

감기에 걸리면 어떻게 해야 하나?

감기에 걸렸다고 바로 병원에 찾아갈 필요는 없다. 대개 의사의 처방전 없이 휴식만 잘 취해도 좋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벼운 감기 증상이 종종 심각한 독감으로 발전하게 되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진다.

독감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위험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독감에 걸린 환자들은 근육통과 발열, 오한, 두통을 동반한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만약 이런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 전문의의 적절한 진단이 반드시 수행되어야 한다.

쑤시는 근육통과 함께 일반적인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환절기 불청객 감기, 빨리 낫는 법
▲비강 스프레이는 코감기에 효과적이다 (출처=픽사베이)

효과적인 감기 치료

의사의 처방이 절실한 심한 감기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충혈 완화제와 항히스타민과 같은 약물 등을 처방받는데, 이 약제들은 콧물, 코막힘, 귀막힘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치료가 어려운 감기 환자에게는 비강에 직접 뿌리는 스프레이를 투여하기도 한다. 대부분, 이프라트로피움 브로마이드 비강 스프레이로 콧물과 재채기를 진정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환절기 불청객 감기, 빨리 낫는 법
▲감기로 인한 근육통에는 아스피린 등이 유효하다 (출처=셔터스톡)

근육통이 심할 때

가벼운 감기 증상이 악화되어 갑자기 온몸이 쑤시는 몸살로 발전되면 일단, 독감 바이러스에 걸린 것으로 봐야 한다. 한편, 미국 의학전문 채널 '온헬스(onhealth)'에 따르면, 근육통은 체내로 들어온 바이러스와 싸우는 신체활동으로 규정했다. 바이러스와 대항하는 신체의 자가치료 과정으로서 생물학적 메커니즘인 셈이다.

이런 근육통에 좋은 약물은 신체 통증을 감소하고 체온을 낮추는 아스피린과 비(非)스테로이드 등이 있다.

[팸타임스=이경한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