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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여드름흉터, 전문적 여드름치료가 필요해

함나연 2018-04-10 00:00:00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여드름흉터, 전문적 여드름치료가 필요해

어린 시절 얼굴에 붉게 튀어나온 여드름을 보게 되면 신경이 쓰이고 간지럽기도 하여 무심코 손으로 여드름을 짜보게 된다. 이런 식으로 여드름을 제거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여드름 흉터가 곳곳에 남게 되고, 외모 문제로 돌아와 환자에게 더 큰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여드름은 과거 청소년기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이른바 '청춘의 상징'이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환경호르몬의 영향, 황사 현상 등으로 피부 관리를 어렵게 만들어 나이가 들어서도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황사에 포함된 중금속 성분과 초미세먼지는 눈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입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호흡기를 통해 폐로 들어갈 경우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거나 안구에 흡착에 각종 안구질환의 원인이 되며, 피부에 남게 되는 잔여 미세먼지는 여드름을 포함한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

여드름을 유발하는 피부 속 피지는 힘을 줘서 짜낼 때 피부에 손상을 입힌다. 늘어나거나 손상된 피부의 작은 구멍은 세균감염에 취약하며 외부 자극에 쉽게 트러블이 생겨 얼굴 표면을 울퉁불퉁하게 만드는 여드름흉터의 원인이 된다. 여드름흉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지를 짜낼 때 모공손상을 최소화하는 도구를 사용하고 자극을 받은 피부의 진정, 피지가 빠져나온 공간을 다시 수축시켜 흉터를 최소화 하는 등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집안에서 혼자 관리할 때는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할 필요도 있다.

대전 여드름한의원 해율 이충희 원장은 "여드름흉터는 감수성이 예민한 성장기 청소년에게 심리적인 위축과 자신감 상실을 가져올 수 있다. 여드름은 발생 원인에 대한 치료가 중요하며, 정확한 진단과 계획적인 치료를 통해 원인을 해결할 수 있다. 얼굴에 울긋불긋하게 올라오는 피부질환으로 고민하는 학생 중에는 남에게 말하기 부끄러워 홀로 여드름에 손대거나 하여 스스로 흉터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부모님께서는 내 아이가 심리적인 상처를 받지 않도록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일반인의 상식과는 달리 여드름은 청소년기에 얼굴과 목 주위 부위에만 나타나지는 않는다. 청소년기를 지나 나이가 들면서 여드름의 발생 빈도가 줄어들 수 있지만 피부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에 대한 여드름치료를 하지 않았다면 살아가면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여드름으로 고생할 수 있다.

또한 어깨나 등 주위, 배꼽 아래나 허벅지 등 피부 각 부위에 여드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얼굴 주변 부위에 발생하는 여드름을 찾기 쉽고 사회생활을 할 때 주로 상대방의 얼굴을 볼 가능성이 높다.

여드름흉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문의료기관을 통해 정밀한 여드름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발생한 여드름의 치료와 원인에 대한 치료로 진행이 되며, 만약 한방여드름치료를 함께 진행한다면 환자 개인에 대한 체질 진단과 함께 개인 맞춤형 치료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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