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효능이 있는 고로쇠수액 (출처=셔터스톡)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철 과일, 채소뿐만 아니라 수입해서 들어오는 건강식품 등 몸에 좋은 음식을 사계절 손쉽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기술이 좋아졌어도 지금 이 시기에만 먹을 수 있는 제철음식만큼 맛과 영양이 풍부한 음식은 찾기 어렵다. 봄에만 구할 수 있는 여러 제철음식 중 '고로쇠수액'은 건강 약수로 알려질 정도로 건강에 긍정적 효능을 가지고 있다. 고로쇠수액 효능과 먹는법 등 자세한 정보에 대해 알아보자.

▲고로쇠수액은 건강에 좋은 물로 알려졌다 (출처=셔터스톡)

고로쇠수액이란 어떤 물일까?

고로쇠수액이란 봄이 되면서 나무 속에 차오르는 수분을 빼낸 것으로 일반 물과는 달리 살짝 달달한 맛이 특징이다. 1월에서 3월말까지 채취하는 고로쇠수액은 얼었던 물이 녹으면서 개구리가 울기 시작한다는 '경칩물'로도 알려졌다. 봄에만 채취할 수 있어 희소성이 높으며 가격 또한 비싼 편이다. 따뜻한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강원도로 올라가는 순서로 채취하고 있다.

▲고로쇠수액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물이다 (출처=셔터스톡)

고로쇠수액 효능과 먹는법

고로쇠물을 마시면 ▲이뇨작용 ▲골다공증 예방 ▲스트레스 개선 ▲변비예방 등 다양한 건강 개선에 효과적이다. 특히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골리수'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고로쇠수액 먹는법은 일반 물처럼 식수로 마시는 것뿐만 아니라 무침이나 볶음 요리에 넣어서 먹거나 밥을 지을 때 넣어 먹으면 양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요리의 감칠맛을 낼 수 있다.

▲고로쇠 유통기한과 부작용 알아두기 (출처=셔터스톡)

고로쇠 유통기한과 주의할 점

고로쇠수액의 유통기한은 보통 살균 처리한 경우 15일까지이며 냉장 보관이 필수적이다. 만약 시큼한 냄새와 함께 불순물이 보인다면 상한 것이므로 즉시 버려야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또한, 고로쇠물에는 '자당'이 함유돼 당뇨나 비만이 걱정된다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김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