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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괴롭히는 봄철 질환 물사마귀 없애는 법…짜낸다고 해결될까?

이현주 2018-04-09 00:00:00

우리 아이 괴롭히는 봄철 질환 물사마귀 없애는 법…짜낸다고 해결될까?
▲물사마귀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주로 생긴다. (사진=프리 큐레이션)

본격적인 봄이 찾아온 가운데, 황사나 미세먼지를 통해 각종 오염물질이 체내에 들어가거나 피부에 쌓이면서 아토피 같은 피부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면역력 저하로 인해 생기는 물사마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은 봄철 단골손님이다.

물사마귀 원인

흔히 물사마귀를 피부질환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물사마귀는 몰로스컴 바이러스(MCV)에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특히 신체 및 피부 면역력이 약한 만 10세 미만 어린이에게 자주 발생하므로 환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물사마귀는 물사마귀에 걸린 사람을 직접 접촉하거나 자신의 물사마귀를 손으로 긁어서 터트린 후 신체의 다른 부위를 긁는 자가 접종에 의해 감염된다.

물사마귀 증상

물사마귀 크기는 직경 2~3mm 정도로 피부 위로 볼록 솟은 모양에 가운데는 함몰돼 있는데, 주로 손이나 얼굴 부위에 잘 나타나며 온몸에 퍼지기도 한다. 통증은 없으나, 간혹 가려움증이나 발진을 동반할 수 있다. 아이가 피부를 만지다 손톱에 물사마귀가 걸려 무심코 긁고 뜯어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긁으면 속에서 비지 같은 물질이 나온다.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이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아이들은 폭발적으로 광범위하게 생기는 경우도 있다.

우리 아이 괴롭히는 봄철 질환 물사마귀 없애는 법…짜낸다고 해결될까?
▲아이에게 손을 자주 씻게 하는 등 위생을 철저히 신경 써야 한다. (사진=프리 큐레이션)

물사마귀 없애는 법

특히 아이 얼굴에 물사마귀가 생길 경우 여드름처럼 일부러 짜내거나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적용했다간 흉터나 2차 감염까지 연결될 수 있으니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유아 물사마귀 없애는 법은 일단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사마귀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되도록 사람들을 많이 접촉하는 대중목욕탕과 쇼핑몰, 식당 등의 장소는 피하고 유치원 같은 공공장소에서는 물컵이나 수건처럼 공동으로 사용하는 물건은 살균 및 소독을 하는 등 위생에 철저히 신경 써야 한다. 물사마귀는 대개 병원에서 긁어내 제거하거나 물사마귀용 연고를 바르는 방법으로 치료 하지만, 가정에서는 아이가 환부를 긁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이의 손톱을 항상 짧게 유지하고 손을 평소보다 자주 씻게 해야 한다. 또한, 율무는 물사마귀 뿐 아니라 심상성사마귀, 편평사마귀 등 다양한 사마귀 질환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인 한약재다. 율무는 진물을 제거하고 몸속 노폐물을 배출해 부종을 없애주며 피부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므로 율무차나 율무밥을 아이에게 먹이는 것도 물사마귀 없애는 방법 중 하나다. 또한 율무에 함유된 루신, 티로신, 코이키소에노라이드 등의 성분은 세포의 이상증식을 완화시켜주므로 환부에 율무를 발라주면 물사마귀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팸타임스=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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