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부터 12일까지 강릉 경포대에서 개최되는 강릉 벚꽃축제를 맞이하여 이번 주말 많은 사람들이 강릉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릉은 예부터 깨끗한 동해바다와 오죽헌, 선교장 등 유명한 관광지와 다양한 박물관, 전시 행사까지 볼거리가 많아 국내의 대표적 관광지로 꼽혀왔다.
'강릉'하면 '초당두부'가 떠오르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강릉에는 초당순두부 길이 있을 정도이다. 그중에서도 강릉 경포대 맛집 '김우정 초당 짬뽕 순두부'는 얼마 전 생생정보통에 출연해 그 맛을 입증했다.
김우정 초당 짬뽕 순두부 집은 10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나 짬뽕에 순두부를 넣은 요리는 특허를 받았을 정도다.
이 식당에서는 두부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제공하는데, 짬뽕 특유의 불향이 나는 얼큰한 국물에 고소하고 부드러운 두부를 넣어 얼큰하게 매우면서도 부드럽게 그 맛을 달래주는 메뉴이다.
특히나 이 짬뽕 순두부는 주문한 즉시 볶아져 나오기 때문에 향에서부터 확연히 다르다. 짬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본적으로 오징어, 홍합 등 해산물이 야채와 함께 들어갔다.
밑반찬으로는 단무지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무채도 함께 제공하는데 어울리지 않는 조합일 것 같은 이 두 조합은 예상 외로 찰떡궁합을 이룬다.
국물 맛이 좋아 면을 다 건져먹은 뒤에는 밥을 비벼먹는 손님들이 많다. 두부가 들어가 있는 국물이라 밥을 비벼먹으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가 있다.
또한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맵지 않은 모두부, 순두부 백반 등 하얀 순두부 음식이 따로 준비가 되어 있어 다양한 연령대와 입맛을 가진 손님들도 즐겨 찾는다.
음식을 다 먹고 나오는 길에는 손님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봉지에 조금씩 소분해둔 비지가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김우정 초당짬뽕 순두부의 사장 김우정씨는 좋은 재료로 전통을 이어 만드는 두부와 특허받은 초당짬뽕을 손님들께 정성껏 제공함에 자부심을 가지며 본인의 이름을 간판에 걸었다고 한다.
강릉으로 벚꽃놀이를 보러 갈 예정이라면 근처에 있는 강릉 맛집 김우정 초당짬뽕 순두부 집에 들러 얼큰하고 고소한 초당짬뽕 한그릇 어떨까?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