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리의 또 다른 이름, 오트밀 (출처=셔터스톡)

귀리는 서양에서 아침 식사 메뉴로 자주 먹는 곡물로 오트밀과 같은 음식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귀리는 우유나 요거트에 넣어먹는 간편한 식사대용 식품으로 알려졌으며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 없어 귀리우유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이 늘어났다. 귀리가 우리 몸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귀리우유 다이어트는 어떤 방식인지 확인해보자.

▲바쁜 현대인에게 적합한 귀리다이어트 (출처=셔터스톡)

귀리와 오트밀의 차이

어떤 이는 귀리와 오트밀이 서로 다른 음식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귀리와 오트밀은 이름만 다를 뿐 같은 식품이다. 귀리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터들의 고민인 변비를 예방해주고 성인병에서 멀어지도록 도와주지만 통곡물인만큼 까끌한 식감 때문에 먹기 어렵다는 점이 단점이었다. 이를 개선한 것이 바로 '오트밀'이다. 오트밀은 귀리에 열을 가해 납작하게 압축시킨 것으로 우유에 넣어 뮤즐리로 먹을 수 있으며 따뜻한 물에 부으면 죽처럼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더 고소한 맛을 위해 볶은 귀리를 먹거나 손 쉽게 우유에 타 먹기 위해 귀리가루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오트밀' 하루에 얼마나, 어떻게 먹어야 할까? (출처=셔터스톡)

귀리 하루에 먹는양과 섭취방법

귀리에 들어있는 '베타글루칸' 성분은 액체와 함께 섭취하면 불어나 오래도록 포만감이 지속돼 아침이나 저녁 식사 대용, 아이들의 간식으로 활용한다면 든든한 영양 간식이 된다. 하지만 귀리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과도한 양을 먹는다면 장 운동이 활발해져 가스 생성으로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귀리 가루 기준 하루 10~20g을 섭취하는 것이 적절하다.

▲만물상 귀리우유 건강법으로 소개된 오트밀 (출처=셔터스톡)

귀리 활용법

귀리는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성인병 예방, 성장기 아이들의 영양보충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는 만큼 평소 밥을 지을 때 귀리를 추가해 귀리밥을 먹는다면 자연스럽게 영양밥을 섭취할 수 있다. 또한, 귀리가루 섭취와 함께 꿀과 섞어 귀리 팩을 한다면 피부 미백 효과를 볼 수 있다.

[팸타임스=김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