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는 프랑스의 보호령이었다(출처=픽사베이) |
라오스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다.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반도 내륙에 위치한 라오스는 란싸 왕국의 전설이 깃든 신비한 역사의 땅이다. 지난 1893년부터 프랑스의 보호령이 돼 지배를 받다가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연방의 일부가 됐고 1949년 7월 독립했다. 사회주의 국가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폐쇄적이지만 자연이 훼손되지 않아 관광지로 제격이다.
▲라오스에서는 찹쌀밥을 많이 먹는다(출처=픽사베이) |
라오스에서는 찹쌀밥을 많이 먹는다. 쌀밥처럼 반찬, 찌개와 함께 먹어 이색적이다. 라오스 사람들은 찹쌀밥을 손으로 먹는다. 적당한 크기를 떼어내 동그랗게 뭉쳐서 고기요리, 카레 등에 찍어 먹는다. 찹쌀밥은 휴대가 간편하므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조금씩 떼어먹기 좋다. 라오스 여행을 간다면 꼭 한번은 먹어보자.
▲왓씨앙통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있다(출처=픽사베이) |
왓씨앙통은 라오어로 황금도시의 사원이란 뜻을 갖고 있다. 란쌍 왕국의 세타티랏 왕이 메콩강과 남칸 강이 만나는 요충지에 건축했다. 사원이 설립된 지역은 두 마리의 나가스가 만난 곳이란 전설이 전해지는 곳으로 란쌍 왕국의 거점지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앗씨앙통은 루앙프라방식 지붕의 우아하고 완만한 곡선의 자태가 조형미 면에서 라오스 최고로 평가 받고 있다.
▲탓 루앙은 라오스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다(출처=픽사베이) |
1566년 세타티랏 왕이 세운 라오스의 대표적인 상징물로 국기 문양에도 들어가 있다. 석가모니의 머리카락 사리와 유물을 모신 곳이다. 위대한 탑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불교와 라오스 주권을 상징하는 45m 높이의 웅장한 기념물이다.
4박 6일로 1인이 라오스를 여행한다고 가정하면 항공료는 저가항공기준 40만원대로 해결할 수 있다. 숙박은 중급 호텔 기준 20만원대다. 각종 투어나 식사비용에는 20만원 정도가 든다. 잡다한 비용 20만원을 합치면 100만원 정도로 충분히 라오스 여행을 할 수 있다.
라오스는 연중 따뜻한 날씨로 배낭여행을 하기 좋다. 특히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엔은 많은 배낭여행객들이 선택하는 곳이다. 국민의 90%가 불교를 믿는 나라이기에 길을 걷다가도 많은 사찰과 승려를 볼 수 있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