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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악화되기 쉬운 여드름. 올바른 치료법에 대해

함나연 2018-04-06 00:00:00

봄철 악화되기 쉬운 여드름. 올바른 치료법에 대해
해율한의원 노원점 옥영길 대표원장

봄을 맞아 환절기 건강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피부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인체의 조절 기능도 약해져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비교적 약한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피부질환이나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이 쉽게 일어나는 양상을 보인다. 낮과 밤의 급격한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가 예민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봄철에는 갑자기 강해지는 자외선을 비롯해 미세먼지와 황사, 건조한 날씨, 꽃가루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노원 여드름 피부과 해율한의원 옥영길 원장은 "올바른 생활습관을 확립하기 전에 여드름 등 피부트러블이 생겼다면 반드시 피부과나 피부한의원 등 피부를 중점적으로 치료하는 의료기관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여드름의 경우 자칫 방치하게 되면 여드름자국이나 여드름흉터와 같은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얼굴 여드름 치료는 피부의 치료뿐만 아니라 체내치료까지 병행해 여드름을 유발하는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체내에 쌓인 독소와 열을 배출시키는 치료가 필요하며, 독소 제거와 전신의 순환을 회복시켜 건강한 피부를 만들고 여드름의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드름치료에 있어 체내 치료란 굉장히 의아한 부분이라 생각들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것들로 설명해 본다면,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나 과로 및 인스턴트 섭취, 달고 기름진 음식 등이 여드름을 악화시키거나 발생시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악화 요인들로 인한 위장장애, 체내체열누적, 피부 면역력 저하 등 내적 요소들이 여드름을 만드는 원인이라고 쉽게 설명할 수 있다.

옥영길 원장은 "여드름치료는 여드름흉터뿐만 아니라 가슴, 등여드름치료까지 가능하다. 또한 체질과 생활습관을 비롯해 일상생활, 스트레스, 자율신경계검사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여드름 유형을 고려해 여드름한약과 더불어 홈케어 등의 1:1 맞춤 처방을 해야 한다"면서 "여드름치료에 있어 중요한 것은 몸의 순환 작용을 바로잡고 과도하게 발생되는 체내 열을 제거하여 올바른 생활습관의 개선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드름환자들은 원인을 찾는 한의원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개선도 필요하다. 따라서 치료 후에도 규칙적인 식습관 등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돼야 여드름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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