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숙면을 취하는 건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고, 전날 소비했던 모든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으므로 매우 필수적이다. 그러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코가 막혔을 때는 더욱 그렇다.

미국 건강정보사이트 에브리데이헬스(everydayhealth)에 따르면, 부비강 통증과 코막힘 증상은 부비강염의 징후가 될 수 있다. 부비강염 혹은 축농증은 콧속 통로와 부비강이 감염되어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부비강염의 증상은 코가 막히거나 짙은 가래가 나올 뿐 아니라 눈, 코, 이마에 압박이 올 수 있다.

부비강염은 대부분 알레르기로 인해 발생하며, 알레르기 증상은 밤에 더 심해지기 때문에 수면 장애를 겪을 수도 있다. 물론, 코막힘 증상을 해소하고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1. 잠들기 전에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라. 뉴욕 레녹스 힐 병원의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조던(Jordan)' 박사에 따르면, 수면 중에 알레르기 증상을 제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다. 게다가, 항히스타민제는 수면제 성분이 있어서 더 빨리 잠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2. 뜨거운 물로 샤워하라.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WebMD)에 따르면, 잠들기 전에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면 뜨거운 증기로 인해 코가 뻥 뚫리면서 콧속에 있던 점액이 빠져나온다.

3. 방 안에서 애완동물을 기르지 마라. 고양이나 개의 털은 알레르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물론, 방 안에서 애완동물과 같이 자는 건 좋은 일일지 모르겠지만,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4. 높은 베개를 사용하라. 머리를 더 높은 위치에 두면 콧속의 혈류가 감소되므로, 코 막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여분의 베개를 사용하여 머리를 위로 올리면 점액이 콧속에 축적되지 않으므로, 잠잘 때 코 막힐 염려가 없다.

5. 가습기를 사용하라. 부비강염을 예방하려면 항상 콧속을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낮에는 코 스프레이로 콧속을 깨끗하게 유지해주고, 밤에는 가습기를 사용한다면 공기가 건조해지거나 콧속 점액이 마를 일이 없을 것이다.

[팸타임스=강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