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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에 최적화, 떠오르는 SNS 강자 '베로'

이재성 2018-04-05 00:00:00

공유에 최적화, 떠오르는 SNS 강자 '베로'
▲출처=픽사베이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 중 하나인 베로(VERO)가 공유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인터페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탈리어로 진실을 의미하는 베로는 출시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폭발적인 순위 상승을 하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두 번째로 많이 다운받은 앱 순위에 올랐다.

베로 게시물은 알고리즘에 의해 정렬되는 인스타그램과 달리 시간 순으로 표시된다. '좋아요'를 많이 받은 글이라고 먼저 보여주지도 않고 유명인의 글이라고 먼저 추천 하지도 않는다. 또, 페이스북의 상징과 같은 광고 중심 피드도 과감하게 없앴다.

포토그래퍼, 비디오 아티스트 등 소셜미디어 내 영향력 있는 사람들은 고급화 버전인 유료구독 시스템 때문에 베로에 열광하기도 한다.

베로는 자사 회원이 1백만명을 넘기면 가입비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일전에 잠시 서비스를 중단했던 일을 이유로 가입자가 1백만명을 돌파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료 서비스를 무기한 연장했다.

한편, 베로는 아야만 하리리 CEO가 지난 2015년 개발했다. 그는 지0난 2005년 레바논 총리를 지낸 라픽 하리리와 부자지간이다.

[팸타임스=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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