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는 이순신 장군의 사당인 충렬사가 있다(출처=픽사베이)

통영 가볼만한 곳은 많다. 아직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 통영은 경상남도 남해안 중앙부에 위치해 있다. 북쪽으로는 고성군에 접하고 동쪽으로는 내량해협 수로를 끼며 거제시와 접한다. 지형은 고성반도 남부와 미륵도, 한산도를 비롯한 여러 섬으로 이뤄졌다. 기후는 연중 난류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온난한 해양성 기후를 보인다.

▲미륵산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통영대교와 크고 작은 섬들을 구경할 수 있다(출처=픽사베이)

이순신 장군의 얼이 살아있는 곳

통영은 조선 중기 임지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근거지가 되면서 역사 속에 이름이 남았다. 이곳에 삼도수군통제사영이 설치되고 그 준말로 불리면서 이름을 얻었다. 통영에 있는 충렬사는 충무공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충렬사는 선조 39년 7대 통제사로 온 이운룡이 왕명에 따라 지은 이순신 장군의 사당이다.

▲통영 루지는 특별한 동력 장치 없이 움직이는 놀이시설이다(출처=픽사베이)

미륵산 케이블카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에 오르면 통영대교, 통영항, 한려수도의 크고 작은 섬들을 구경할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 미륵산을 방문하면 대마도까지 보인다. 미륵산 케이블카 근처에서 통영 루지를 이용할 수 있다.

▲통영에서 가장 많이 찾는 장소는 동피랑 벽화마을이다(출처=픽사베이)

통영 루지

통영 루지는 특별한 동력 장치 없이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땅의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달리는 놀이시설이다. 루지는 동계스포츠인 루지와 이름이 똑같지만 훨씬 안전하고 쉽다. 썰매에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핸들과 바퀴가 달린 형태다. 조작법은 썰매만큼 키 110cm 이상의 어린이도 혼자서 탑승할 수 있다.

동피랑 벽화마을

통영에서 가장 많이 찾는 장소는 동피랑 벽화마을이다. 사진 찍기 좋은 벽화로 가득해서 통영여행 필수 코스로 찾는 곳이다. 해마다 벽화를 수정하고 업데이트해서 갈 때마다 느낌이 다르다.

통영 해저터널

통영 해저터널은 지난 1932년에 만들어진 동양 최초의 바다 아래 터널이다. 미수동과 당동을 연결하는 해저터널은 두 곳에서 즐길 수 있다. 미수동 해저터널 쪽은 횟집거리가 있어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다. 터널로 들어가면 한여름에도 시원할 정도로 기온이 낮아 산책하기 좋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