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카라 오렌지는 비타민C가 많다(출처=픽사베이) |
카라카라 오렌지는 오렌지 중 가장 당도가 높은 오렌지다. 또 다른 오렌지보다 영양면에서 뛰어나 파워 오렌지로도 불린다. 붉은색을 띠기 때문에 자몽과 오렌지의 교배종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네이블 오렌지의 일종이다.
▲우리가 보통 아는 오렌지는 발렌시아 오렌지다(출처=픽사베이) |
오렌지에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다는 것은 통용되는 상식이지만 카라카라 오렌지는 상식을 뛰어넘는다. 카라카라 오렌지는 한 개만 먹어도 비타민C 1일 권장량을 넘는다.
또 카라카라 오렌지는 탄수화물과 항산화 물질을 함유했으며 지방이 없어 몸매·피부관리에 도움이 된다. 열량은 80kcal로 낮은 반면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주고 팩틴 성분이 식욕을 억제한다.
▲오렌지 껍질에 잔여 농약이 남아있으면 손이 2차 오염될 수 있다(출처=픽사베이) |
우리가 보통 아는 오렌지는 발렌시아 오렌지다.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만들어진 오렌지로 맛이 달고 산도가 낮아 생으로 먹거나 과즙 음료의 원료로 사용한다. 네이블 오렌지는 발렌시아 오렌지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널리 재배되고 있는 오렌지다. 껍질이 얇고 씨가 없으며 밑 부분에 배꼽처럼 생긴 꼭지가 있다. 이 부분이 사람 배꼽 모양과 닮아서 네이블 오렌지라고 부른다.
▲오렌지는 표면이 까슬하지 않고 부드러운 것이 좋다(출처=픽사베이) |
클레멘타인은 달콤한 오렌지와 만다린을 교배해 만들어진 품종이다. 골프공만한 크기로 작고 껍질은 매우 얇으며 단맛이 풍부하다. 블러드 오렌지는 돌연변이 오렌지에서 나왔다. 다른 오렌지보다 크기가 작으며 빨간 껍질과 과육을 가졌다. 베르가못 오렌지는 레몬과 비터 오렌지를 교잡해 만든 것으로 생과로는 먹지 않는다. 이 오렌지는 얼그레이에 첨가한다.
오렌지 껍질에 잔여 농약이 남아있으면 손에 2차 오염이 될 수 있으니 오렌지를 깨끗하게 씻는다. 베이킹 소다나 과일 세정제를 사용하면 된다. 세척을 한 뒤 꼭지 부분, 아랫 부분을 칼로 잘라낸다. 과육이 다치지 않게 칼집만 내준다. 칼집을 낸 뒤 손으로 하나씩 벗겨가며 까면 손쉽게 깔 수 있다.
오렌지는 둥글지 않고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것을 골라야 한다. 또 표면이 매끄러운 것이 좋다. 배꼽이 불룩 튀어나온 것을 고르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다. 다홍색에서 붉은색을 띠는 오렌지가 맛있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