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하동벚꽃축제, 벚꽃엔딩이 끝나기 전에 출발

위아람 2018-04-03 00:00:00

하동벚꽃축제, 벚꽃엔딩이 끝나기 전에 출발
▲하동벚꽃축제는 화개장터 벚꽃축제라고도 부른다(출처=픽사베이)

하동벚꽃축제는 화개장터 벚꽃축제라고도 한다. 오는 7일부터 8월까지 경상남고 하동군 화개면에서 열린다. 화개 꽃길은 십리 벚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길은 사랑하는 청춘 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한다고 해서 혼례길이라고도 한다. 하동벚꽃축제에서는 화개마을 사람들이 직접 생산한 지리산 봄나물을 맛볼 수 있다. 또 은어회, 재첩국, 참게탕 등 향토음식을 판매한다.

하동벚꽃축제, 벚꽃엔딩이 끝나기 전에 출발
▲하동에 벚꽃이 핀 상황을 CCTV를 통해 인터넷으로 볼 수 있다(출처=픽사베이)

화개장터 십리벚꽃길 터널

쌍계사로 들어가는 6km 십리벚꽃길 구간은 섬진강과 화개동천을 따라 50~100년 수령의 1,200여 그루 벚나무가 도로 양편으로 자라 벚꽃 터널을 이루고 있다. 하동군은 벚꽃이 필 무렵에는 벚꽃 개화문의가 많아 업무가 안 될 정도라고 한다. 이에 올해부터 실시간으로 벚꽃 개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CCTV를 설치해 인터넷으로 확인 가능하다.

하동벚꽃축제, 벚꽃엔딩이 끝나기 전에 출발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하동군이 주최한다(출처=픽사베이)

화개장터 벚꽃축제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영남과 호남 접경지역에 있는 화개장터와 섬진강 일대 관광지를 벚꽃축제를 통해 알리고자 하동군이 주최하고 화개면 청년회가 주관해 지난 1993년 처음 개최했다.

주요 행사로 ▲풍물놀이 경연대회, ▲게이트볼 대회, ▲관내 친선궁도대회, ▲길놀이 및 부보상 퍼레이드, ▲벚꽃제례, ▲연예인 축하쇼, ▲전국씨름대회 및 벚꽃장사 선발전, ▲화개장터 마당극, ▲벚꽃가수 선발전, ▲심야영화상영, ▲민속 윷놀이 대회, ▲내고향 OX 퀴즈 및 장기자랑, ▲청소년 댄싱경연대회 등이 열린다.

하동벚꽃축제, 벚꽃엔딩이 끝나기 전에 출발
▲평사리 최참판댁과 화개장터가 가볼만하다(출처=픽사베이)

하동 가볼만한 곳

평사리 최참판댁은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되는 곳으로 하동의 한옥마을이다. 조선 후기 우리 민족의 생활모습을 재현한 토지세트장이 잘 조성돼 있다. 또 인근 평사리 문학관도 좋은 구경거리다. 매년 가을이면 전국 문인의 문학축제인 토지문학제가 개최돼 문학마을로써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소설 속 두 주인공을 캐릭터로 개발해 관광 상품으로도 판매하고 있다.

화개장터는 지리산에서 시작한 화개천과 섬진강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열리던 전통적인 재래시장이다. 최근에는 이곳에 상시시장이 개장돼 따로 5일장이 서지는 않는다. 전라도와 경상도의 경계를 이루는 화개장터는 전국에서도 이름난 시장이었다. 지리산 일대에서 생산하는 산나물과 약재, 전라도 곡창지대 쌀과 보리 등을 거래했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