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항도시 진해에서 4월 1일부터 군항제가 개최된다(출처=픽사베이)

군항도시 진해에서 오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가 개최된다. 중원로터리에서는 전야제, 팔도풍물시장, 예술문화 공연이 열리고 북원로터리에서는 이충무공 동상에 헌다헌화, 추모대제, 승전행차 퍼레이드가 열린다. 진해군항제 가는 법을 살펴보자.

▲진해선 철도는 더 이상 운행되지 않는다(출처=픽사베이)

진해군항제 가는 법

진해선 철도는 지난 2015년 이후 기차가 운행되지 않는다. 창원중앙역이나 마산역까지 열차를 타고 간 다음 시내버스를 타고 진해로 가야 한다. 창원중앙역에서 진해로 가는 시내버스는 725번이 있고, 마산역에서 진해로 향하는 시내버스는 760번, 762번, 162번이 있다. 버스 배차간격이나 운행 소요시간을 생각하면 마산역 광장에서 760번, 마산역 앞 동마산병원 정류소에서 762번이나 162번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코레일은 진해군항제 봄꽃 자유기차여행 행사를 한다(출처=픽사베이)

진해군항제 봄꽃 자유기차여행

코레일에서는 진해군항제 기간에 맞춰 KTX 왕복권과 돝섬 승선 교환권을 묶어 파는 행사를 진행한다. 마산역이나 창원중앙역에서 축제장으로 갈 때는 개별 이동해야 한다. 코레일 행사 상품을 이용하려는 사람은 여행상품이용권을 지참하고 마산역여행센터를 방문해 돝섬 승선 교환권을 본인 확인 후 수령하면 된다.

▲여좌천과 경화역은 진해군항제 때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출처=픽사베이)

군항제 대표 여행지

진해군항제에서 여행객이 많이 찾는 여행지로는 여좌천과 경화역이 있다. 여좌천은 진해역을 기준으로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다. 드라마 로망스 촬영지인 여좌천에는 하천을 따라 벚꽃이 피어있다. 밤이 되면 벚꽃과 화려한 야경까지 즐길 수 있다. 강화역은 진해역을 기준으로 시내버스로 20분 정도 거리에 있다. 작은 기차역이지만 기찻길을 중심으로 수령이 오래된 벚꽃나무가 벚꽃터널을 만들어줘 유명세를 탔다.

진해군항제 기간에만 방문 가능한 여행지

해군기지사령부와 해군사관학교는 진해군항제 기간에만 일반에게 공개한다. 해군기지사령부는 북원로터리에서, 해군사관학교는 임시버스를 이용하면 찾아갈 수 있다.

창원 체리블라썸 2층 버스

창원시에서는 진해군항제 기간 동안 창원 체리블라썸 2층 버스를 운영한다. 진해역과 경화역, 제황산 공원, 진해루 등 여행지 외에 진해역에서 조금 떨어진 진해생태숲전시관, 진해드림파크도 2층 투어버스를 이용해 다녀올 수 있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