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이호성의 '네 모녀 살인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2008년 A 씨는 "세 딸 그리고 남자친구와 며칠간 여행을 가려고 한다"라고 말한 뒤 사라졌다.
이후 A 씨 친오빠는 A 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이 CCTV를 확인한 결과 A 씨의 집에서 한 남성이 짐 가방을 나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런데 의문의 남성은 다름 아닌 야구선수 이호성이었던 것.
그는 해당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공개 수배됐으나 이튿날 한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경찰은 "지문 확인 결과 이호성이 맞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사라진 네 모녀의 시신은 이호성의 선친 묘에 숨겨둔 가방 안에서 발견됐으며 살해 동기는 금전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사건을 두고 한 범죄 심리 전문가는 "이호성이 돈 때문에 살인을 저질렀다기엔 액수가 조금 납득이 되질 않는다"며 "2억 원도 안 되는 돈 때문에 네 명이나 죽였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