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
축농증은 부비동염이라고 하며 콧속을 덮고 있는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비염 때문에 발생해 비부비동염 이라고도 한다.
부비동염의 대표 증상은 코막힘, 누런 콧물과 기침이다. 염증 부위에 따라 두통과 함께 가래가 끓기도 하고 후각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코에서는 하루에 1.5L에 달하는 점액이 분비된다. 점액은 비강이나 콧속으로 들어오는 작은 크기의 이물질을 포획하거나 용해시켜 체외로 배출하도록 돕는다. 이 콧속과 연결된 구멍이 막히면 분비물이 축척되고 점막이 산성화돼 세균이 잘 자라는 환경으로 변한다.
비염은 부비동에 고름이나 염증이 차는 질환이다. 따라서 부비동을 문질러 주면 비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 부비동이 위치한 콧등에서 약 2cm 떨어진 양쪽 볼을 검지로 원을 그리며 살살 눌러준다. 건강프로그램 EBS문화센터 이경제 한의사의 말에 따르면, 부비동 마사지를 할 때 염증을 내보낼 수 있게 콧등 방향으로 살살 돌려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피부미용을 위해 사용되는 진동 안마기를 적용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사지를 하고 식염수 등을 주사기에 넣어 코를 세척하면 증상 완화효과를 볼 수 있다.
[팸타임스=이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