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영화를 보기 좋은 봄이 오고 있다(출처=픽사베이) |
벚꽃 시즌을 앞둔 지금이 로맨스 영화 추천을 받기 좋은 때다. 특히 연인과 함께 영화관 데이트를 계획한다면 로맨스 영화가 제격이다. 의견 충돌이 없어야 더 재밌는 로맨스 영화, 추천작을 살펴보자.
▲일본 로맨스 영화가 많이 개봉되고 있다(출처=픽사베이) |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일본 베스트셀러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다. 일본에서만 250만부 이상 팔린 원작은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불치병에 걸린 소녀와 연애를 하게 된 평범한 소년의 이야기다. 불치병에 걸린 소녀 하루카는 웃음을 잃지 않으며 삶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남자 퀴어 영화다(출처=픽사베이)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지난 1983년 여름 이탈리아의 한 시골마을에서 일어난 첫사랑 이야기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누군가를 순수하게 사랑할 때 우리가 얼마나 변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영화"라고 말했다. 영화는 실제 구아다니노 감독이 거주하는 이탈리아 남부 크레마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남자 퀴어물로는 드물게 개봉 1주만에 8만 관객을 넘어섰다.
▲나라타주는 선생과 학생의 사랑 이야기다(출처=픽사베이) |
일본을 대표하는 꽃미남 배우 마츠모토 준과 여배우 아리무라 카스미가 주연을 맡은 영화다. 학생과 교사의 로맨스라는 소재를 일본 특유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나라타주는 주인공이 여고생에서 여대생이 되며 성숙해지면서 감기에 걸린 것처럼 성인 남성을 사랑하는 이야기다. 약 12년간 기획된 작품으로 누구에게나 일어날 법한 보편적인 이야기를 전달한다.
소지섭, 손예진 주연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사망한 아내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앞에 갑자기 나타나면서 시작한다. 가슴 찡하지만 최대한 감정을 절제한 스토리와 풍성한 캐릭터, 아름다운 영상 등이 관객 호평을 듣고 있다. 비슷한 시기 개봉한 퍼시픽림 : 업라이징을 밀어내고 200만 명 관객을 만났다.
미 항공우주 연구센터의 비밀 실험실에서 청소부로 일하는 엘라이자는 실험실에 새로 들어온 괴생명체에 끌린다. 한편의 동화 같은 환상적인 이야기 속에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추구하는 진지함이 담겼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