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총장 반선섭)가 지역산업체 눈높이에 맞춘 해양바이오 인재를 양성하고 있어 알려지고 있다. 강릉원주대는 5년동안의 LINC사업을 수행한 데 이어 지난해 또다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 대학에 선정됐다.
해양생물공학과, 해양자원육성학과, 해양분자생명과학과, 해양식품공학과가 중심이 되어 해양바이오 분야 11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데, 학생선발•교육과정 구성•교재개발까지 교육과정의 전 과정을 협약기업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협약기업체 대표가 학생들을 선발하고 협약업체 설명회, 기업대표와의 대화시간, 기업체 대표 특강, 함께 밥을 먹으면서 협약기업들은 장차 함께 일할 인재들을 알아간다. 학생들은 기업대표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실과 업계현황을 이해하면서 어떤 기업으로 갈지 고민한다.
약 40명의 선발 된 학생들은 현장실습을 포함한 10개 과목의 필수과목을 이수하고 각종 전문분야 자격증 취득, 취업캠프 참석, 기업체 탐방은 물론 협약기업과 협의하여 졸업논문까지 제출해야 취업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현재 강릉과학산업단지의 ㈜파마리서치프로덕트, 퀸비애그리푸드 등 11개 기업이 이러한 맞춤형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을 채용할 의사가 있다고 강릉원주대와 협약을 맺고 해양바이오 인재양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향후 해양바이오 분야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강릉원주대 LINC+사업단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과정 소개를 확인하고 협약기업으로 참여하면 된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