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소변을 점검하면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출처=123RF) |
우리는 매일 4~6시간 마다 한 번씩 소변을 본다. 하루에 적어도 4~7차례는 화장실을 가야 정상 소변 횟수 범주에 들어간다. 소변의 색깔과 상태는 화장실에서 간단히 체크 할 수 있는 건강상의 지표로, 주의를 기울여 체크하면 도움이 된다.
▲소변색이 옅은 노란색이면 건강한 상태다(출처=123RF) |
소변은 옅은 레몬주스 빛깔을 띠면 정상이라 볼 수 있다. 만약 너무 진한 노란색을 띤다면 수분 섭취량이 부족하다는 의미이니 물이나 이뇨작용에 도움을 주는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소변이 붉은빛이나 핑크빛을 띤다면 하혈을 동반하는 여성 질환이나 방광이나 신장 종양을 의심해봐야 한다.
푸른색 소변을 봤다면 아주 드문 현상으로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혈장 속 칼슘 농도가 비정상적인 상태인 '고칼륨혈증' 때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얀색 소변은 고름이 밖으로 배출되는 것일 수도 있고, 신장결석이나 예후가 좋지 않은 감염증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즉시 내원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거품뇨가 계속된다면 신장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출처=123RF) |
마치 맥주처럼 소변에 거품이 있는 경우는 대부분 일시적인 증상이다. 소변 줄기가 너무 세서 거품뇨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도 된다. 그러나 거품뇨가 계속 나타나거나 거품의 양이 너무 많다면 당뇨병이나 단백뇨를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잦은 소변은 방광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출처=123RF) |
평균보다 소변 횟수가 적다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은 것이다. 반대로, 소변을 너무 자주 보는 것도 문제가 될까?
물이나 음료를 별로 마시지 않았는데도 하루 10차례 이상 소변을 보거나, 금방 소변을 봤는데도 금세 소변이 마렵다면 방광염이나 방광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방광염의 주요 증상은 배뇨 후에도 소변이 남은 것처럼 느껴지는 잔뇨감이나 소변이 너무 자주 마려운 빈뇨 증상이 있다.
[팸타임스=소윤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