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그레이차의 이름은 19세기 영국인의 이름에서 따왔다(출처=123RF) |
붉은빛이 도는 홍차는 그 맛과 향으로 전 세계로부터 사랑받아온 음료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녹차가 유명하지만 미국 영국을 비롯한 서양에서는 홍차를 더 즐겨 마신다. 그러나 최근 국제적인 차 문화에 대한 관심이 활발해지면서 이제 국내에서도 홍차를 마시는 사람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세상에는 유명한 홍차가 많지만 특히 잘 알려진 것으로는 실론, 얼그레이, 우바, 케문 등이 있다.
이중 얼그레이차는 특유의 베르가모트 향으로 이름이 높다. 스프루스에 따르면 얼그레이차의 이름은 19세기 물에 빠진 중국인 차 장인의 아들을 구한 영국인 총독 얼 찰스 그레이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얼그레이에서는 우유 맛이 난다"(출처=픽스니오) |
쓴맛을 좋아한다면 5분 이상 끓일 수 있는 얼그레이 티백을 사면 된다. 얼그레이 밀크티를 만들기 위해 설탕이나 우유를 첨가한다. 그러나 얼그레이에서 우유 맛이 나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특이한 얼그레이 음료로는 얼그레이차와 따끈한 우유, 바닐라 시럽을 조합해서 만드는 '런던 안개(London Fog)'가 있다. 이 음료는 달콤하면서도 홍차의 풍미가 더욱 진하기에 겨울철 음료로 사랑받는다.
▲"얼그레이차는 면역체계를 강화한다"(출처=픽시어) |
1. 충치 예방 : 얼그레이는 다른 차와 마찬가지로 충치로부터 치아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암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방지하고 면역체계를 강화한다.
2. 집중력 강화 : 얼그레이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에너지를 증가시키고 커피를 마실 때처럼 들뜬 기분 없이 집중력을 강화한다. 얼그레이의 카페인 함량은 어떻게 블렌딩하냐에 따라 다르지만 컵당 55mg에서 90mg 정도다.
3. 스트레스 완화 : 건강식품매체 오가닉 팩트에 따르면 얼 그레이 차에 있는 베르가못은 스트레스, 우울증, 근심을 해결하는 아로마 테라피에 종종 사용되므로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