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스마트폰 사용, 손목 통증 호소 늘어(출처=픽사베이) |
최근 컴퓨터와 모바일기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손목통증 유발 원인은 염좌, 상해, 과사용, 염증성 질환, 퇴행 등이다. 손목은 자주 사용하는 관절로, 단순 염좌라도 회복이 더디다. 특히 스마트폰의 무리한 사용으로 손목, 팔꿈치, 어깨로 이어지는 관절에 과부하가 발생한다.
손목이 삐었다고 해서 함부로 방치하면 안 된다(출처=픽사베이) |
흔히 발생하는 손목 통증은 손목 염좌로 인한 것이다. 삐었다고 표현하는 부상은 관절 부위 인대 손상이다. 손목 관절이 무리하게 꺾이는 등 과도한 충격은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되는 원인이다. 사소한 증상으로 생각해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만성 질환이 돼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에 걸리면 어깨까지 아프다(출처=픽사베이) |
손바닥 감각이나 손가락 움직임에 관여하는 신경은 손목 터널을 통과해 이어진다. 손목 터널이 좁아지면 신경을 압박하고 이로 인해 감각이상, 운동신경 저하, 저림 증상, 손목 통증이 발생한다. 이를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하며 증상이 심할 경우 팔, 어깨 부위까지 통증이 생긴다.
"여러 관절에 거쳐 아프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야 한다"(출처=픽사베이) |
건초는 뼈에 근육을 붙게 하는 힘줄을 둘러싼 막이다. 이 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건초염이다. 손목건초염은 주로 엄지손가락으로 이어지는 힘줄에 많이 발생한다. 엄지를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하며 운동능력 저하와 저림 증상이 동반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신체 어느 관절에서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손가락 관절과 손목 관절에 발병 빈도가 높다. 손목 통증과 아침에 관절이 뻣뻣한 증상, 여러 관절에 걸쳐 통증이 있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다.
중년 이후 뼈가 노화되면서 강도가 약해져 골다공증이 생긴다. 중장년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골절 중 하나가 손목 골절이다. 골절 빈도가 높은 부위는 손목 골절을 받치고 있는 요골이다. 작은 손목뼈가 부러지거나 인대, 연골이 손상되면 본인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많다. 손목 부상 후 1~2주 내 회복되지 않으면 전문가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