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이베리는 브라질 유역에서 서식하는 천혜의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 출처 = 플리커 |
아사이베리는 브라질 아마존강 열대우림에서 서식하는 아사이 야자나무의 열매를 말한다. 이 지역 원주민들의 언어로는 '눈물 흘리는 과일'또는 '물이 나는 과일'을 뜻한다. 검은색에 가까운 진한 보라색 열매로 열매의 8~90%는 딱딱한 씨앗이어서 식용가능한 부분은 10~20%에 불과하다.
아사이베리는 다양한 무기질과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각종 효능들이 있다 ▲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스 |
크기는 포도보다는 작고 블루베리 보다는 약간 큰 정도인데 약간 씁쓸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아사히베리에는 비타민A와 C, 칼슘, 철분 같은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각종 질병치료와 자양강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사이베리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외에도 오메가3와 지방산도 들어있는데 오메가6 같은 불포화 필수지방산이 콜레스테롤 LDL 수치는 낮추고 HDL 수치는 높여주는 작용을 한다.
항산화 성분이 많은 아사이베리는 노화와 심혈관계 질환, 암 등에 도움이 된다 ▲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스 |
특히 아사이베리의 껍질에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의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 안토시아닌은 마키베리나 블루베리를 비롯한 다양한 베리종류에 들어있는 성분인데 이 성분은 우리 몸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서 노화 억제와 심혈관계 질환 그리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사이베리는 다른 과일 열매류와 다르게 당분이 적게 들어있고 수분 함량이 높다. 여기에 섬유질 또한 풍부하다. 그래서 아사이베리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이 많다. 민간에서는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아사이베리 효능이 있다.
아사이베리는 쉽게 부패되기 때문에 냉동건조 보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 출처 = 픽사베이 |
또 다른 아사이베리의 효능으로는 소화 작용 촉진과 연골 강화가 있다. 아사이베리에 함유된 섬유질은 소화기 기능에 도움을 주고 당뇨환자에도 도움이 된다. 아사이베리에 있는 글루코사민과 셀라드린은 연골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과학자들은 아사이베리 영양보존을 위해서 냉동건조법이 필수적이라고 한다. 아사이베리는 냉동 건조한 아사이베리 분말은 열매자체에서 수분을 제거한 것으로 냉동 건조한 아사이베리는 일반 열매 상태보다 7배 더 많은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아사이베리는 수확한 후 12시간이 지나면 바로 부패가 되기 때문에 보존기간이 짧고 안토시아닌이 불안정하여 가공이나 저장이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냉동 건조한 후 분말로 만든 안토시아닌을 섭취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이 외에도 아사이베리 즙 등을 먹는 방법도 있다.
아사이베리는 다양한 식품과 함께 먹으면 좋다. 가장 추천할만한 음식은 요거트다. 흡수가 좋기 때문에 요거트에 함께 섞어먹으면 좋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각종 곡물과 우유에 함께 섞어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런 아사이베리 선식은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간식이나 아침식사 대용으로 아주 좋다.
아사이베리는 지용성이라 유지방이 많은 유제품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더 좋다 ▲ 출처 = 팩셀스 |
아사이베리는 지용성 식품이라 기름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유제품 뿐만 아니라 기름을 사용하는 각종요리와 곁들여 먹으면 더 흡수가 잘 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기름이 많이 들어가는 볶음 요리나 구이 등에 아사이베리를 함께 넣어 먹으면 크게 맛의 변화는 일으키지 않으면서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