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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때마다 발바닥에 전해지는 '발바닥통증' 해결하려면?

홍승범 2018-03-21 00:00:00

걸을 때마다 발바닥에 전해지는 '발바닥통증' 해결하려면?
건강한 발바닥은 걸을 때나 일을 할 때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출처 = 픽사베이

아무 문제없이 갑자기 걸을때발바닥통증이 오게 되면 당황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이미 발바닥 안쪽에서 무언가 문제가 생기고 있었다는 방증이다.

걸을 때마다 발바닥에 전해지는 '발바닥통증' 해결하려면?
발바닥에 문제가 생기면 원인을 찾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 출처 = 픽사베이

발바닥통증원인은 다양하다. 족저근막염 때문일 수도 있고 다양한 발 부위의 뼈의 문제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단순히 소염진통제나 스트레칭을 통해 해결하려는 경우가 있는데 증상이 심할 때에 이렇게 단순 질환으로 여기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렇다면 발바닥통증부위에 따른 증상과 원인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부위별로 다양한 발바닥통증원인

먼저 발바닥앞쪽통증이 올 때에 의심해볼 수 있는 경우는 자간신경종이다. 자간신경이란 말 그대로 발가락 사이를 지나가는 신경을 말한다. 자간신경종은 발가락의 감각 신경들이 과도하게 압박을 받아 생기는데 특히 둘째, 셋째, 넷째 발가락에서 많이 생긴다. 자간신경종이 생기는 데에는 다양한 원인들이 있지만 일단 발볼이 좁은 신발을 신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일 수 있다. 또한 발전체를 이용하지 않고 앞부분에 계속 압박해서 걷는 보행습관 때문일 가능성도 높다.

걸을 때마다 발바닥에 전해지는 '발바닥통증' 해결하려면?
발바닥에 생기는 통증 들은 부위에 따라서 다양한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다 ▲ 출처 = 픽시어

발바닥가운데통증이나 발바닥 뒷부분에 통증이 있을 때에는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에서부터 시작해 발가락으로 퍼지는 가느다란 근육들을 둘러싼 근육 섬유막을 말한다. 심한 운동을 하거나 발바닥에 많은 압박을 받게 되면 자연스레 족저근막에도 무리가 가해지게 된다.

족저근막염은 오전에는 발꿈치 안쪽에 심각한 통증이 생기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점점 줄어드는 추이를 보인다. 하지만 오후가 넘어가고 저녁이 오면서 다시 통증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통증의 경감 때문에 소염제 등을 이용해 적당히 참고 넘어가는 경우들도 있는데 이런 식으로 방치하면 나중에 걷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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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에 생기는 문제가 발바닥까지 연계되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들도 있다 ▲ 출처 = 팩셀스

이외에도 부주상골 증후군이나 흔하지는 않지만 발목이나 아킬레스건의 문제로 인해 발바닥에까지 무리가 가는 경우들도 있다.

발바닥통증치료를 위한 다양한 스트레칭

발바닥통증치료를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일단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는 엄지발가락 부위를 잡고 발바닥 근육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이 있다. 신발을 신고 있더라도 계단 등에 엄지발가락을 고정 시킨 뒤 쭉 늘려주면 도움이 된다.

걸을 때마다 발바닥에 전해지는 '발바닥통증' 해결하려면?
엄지발가락을 고정 시킨 뒤 잡아당기는 스트레칭은 발바닥 근육에 도움이 된다 ▲ 출처 = 픽사베이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으로는 공을 이용한 족저근육 마사지가 있다. 너무 딱딱하지 않은 작은 공(테니스 공)을 이용하여 발바닥에 계속 굴려준다. 이렇게 하면 족저 근육 마사지는 물론 발가락이나 발뒤꿈치까지 굴리면 이 주변 부위의 근육들도 마사지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얼린 생수통을 발아래에 두고 굴리는 방법도 족저근육과 근막에 도움이 된다. 차가운 생수통이 늘어난 근막에 도움을 주는 방법이다.

수건을 이용한 운동법도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바닥에 수건을 깔고 발가락을 이용해서 수건을 들어 올리는 방법이다. 여기에 더 높은 저항성을 주려면 웨이트를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런 발바닥 운동법들은 너무 과도하게 되면 근육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되도록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안전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발바닥통증이 심해질 때에는 병원에서 다양한 방법들을 병행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뼈 변형이 없을 때에는 시술을 하게 되는데 조직재생 효과가 있는 체외충격파 시술울 한다. 다만 뼈나 신경 부위의 문제가 있다면 문제가 있는 부위를 제거하는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에 증상이 발견되면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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