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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이 유발하는 질병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증상은?

이재성 2018-03-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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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이 유발하는 질병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증상은?
폐의 건강은 생명과 직결된다 ▲출처=픽사베이

폐는 우리 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하지만 우리는 흡연이나 분진 노출과 같이 폐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환경에 자주 노출되곤 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역시 유해한 기체 흡입이나 먼지로 인한 폐 손상에서 오는 질병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원인은?

현재까지의 보고에 따르면 흡연은 만성 폐쇄성 폐 질환의 주된 원인이다. 이 병의 예방을 위해서 금연은 매우 중요한데 흡연자 중 만성 폐쇄성 폐 질환으로 발전하는 비율은 약 20% 나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기증상이 없거나 진단이 늦은 환자의 숫자를 포함하면 실제로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의 연구에서는 흡연 외에도 작업환경에서의 장기적인 먼지 노출, 미세먼지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밝혀졌다.

흡연이 유발하는 질병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증상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주요원인 흡연 ▲출처= iMBC TV속정보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증상은?

전형적인 기침과 가래 증상이 나타나므로 초기에는 감기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침증상이 1년에 3개월을 넘어 2년 이상 계속된다면 자세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의 빈도수가 증가하고, 산소의 유입량이 줄어든다면 영구적인 폐 손상이 시작되어 극심한 호흡 곤란이 동반될 수 있다. 초기에는 약간의 흉통 증상만 보이지만 폐활량이 떨어지면서 정상적인 활동이 힘들어지고 가만히 있어도 호흡 곤란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이 심화되면서 심장이 받는 부담이 커지면서 저산소 혈증으로 인한 청색증, 빈맥, 체중감소, 하지부종 등 심혈관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밖에 불안감이나 우울증 같은 심리적 증상을 동반할 수도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대처법은?

금연을 통해 위험인자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영구적인 폐 변형 때문에 원래기능 수준으로 회복을 할 수는 없지만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또 기관지확장제등의 약물을 통해 증상을 완화 할 수 있다. 경구 투약 보다 기관지 흡입제가 더 신속하게 증상을 완화 해 준다. 그밖에 호홉기 재활치료 및 복식호홉 습관화 등으로 폐의 부담을 줄이는 호홉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

[팸타임스=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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