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
단순히 여드름이라고 여겼던 피부트러블이 쉽게 돌아오지 않는다면 모낭염 증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피지와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발생하는 여드름과 달리 모낭염은 털을 둘러싼 모낭 주변 피부가 세균에 감염돼 나타나는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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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낭염의 원인은 다양하다. 오염된 면도기나 화장도구 사용 등 비위생적인 피부 관리도 원인이지만 수면 부족·스트레스·과로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내적요인으로도 발생한다.
발생 부위는 얼굴, 가슴, 등으로 여드름과 비슷하다. 크기 또한 1~4mm로 농포나 염증성 물집이 생겨 여드름과 착각하기 쉽지만 농포와 구진, 통증과 가려움이 있으며 심할 경우 오한·발열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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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낭염 치료법은 압출 시 고름과 면포가 배출되는 여드름과 달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모낭염은 고름이 모공보다 깊숙한 모낭까지 분포돼 있으며 짜내도 면포가 나오지 않는다. 이를 여드름으로 착각해 무리해서 짜낸다면 감염 부위가 악화되고 흉터가 남을 수 있다.
또, 임의로 여드름 연고 등을 바르면 자극이 심해질 수 있어 병원 방문 뒤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는 항균제가 포함된 비누를 사용하거나 국소항생제를 환부에 바르는 치료를 병행해 이뤄진다. 이후에도 개선이 없다면 항생제 복용이 필요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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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낭염 예방을 위해서는 청결이 중요하다.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행동을 자제하고 평소 세안에도 신경 써야 한다. 면도기나 화장 솜, 퍼프 등은 깨끗한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족집게를 사용한 제모는 모낭이 넓어져 세균 감염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심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