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는 이미 우리 일상 속에 있다(출처=픽사베이) |
스마트워치가 우리 일상 속으로 스며든지도 몇 년이 지났다. 아직 스마트 워치는 스마트폰의 부속품 정도로 생각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부속품의 지위에서 벗어나 혈당 수치를 알려주거나 점자 기능을 넣어 시각장애인의 생활을 보조하기도 한다. 어느새 만능 도구가 된 스마트 워치의 세계를 알아본다.
▲"운동량 측정, 심장 박동 모니터링 가능해"(출처=픽사베이) |
스마트워치는 전화나 메시지 알림 기능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심장 박동 모니터링, 운동량 측정, 모바일 앱 알림 등의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보통 IP68 등급의 방진, 방수 기능을 갖추는 건 기본이고 1~2인치 정도의 컬러 터치스크린을 누르거나 밀어 올리면 표시되는 정보를 바꿀 수 있다. 요즘 나오는 스마트워치는 대개 연속으로 사용하면 배터리를 최대 2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 2세대 스마트 워치는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형태(출처=픽사베이) |
1세대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과 연계하지 않고 통신모듈을 이용해 직접 이동통신망에 접속하는 방식이었다. 2000년대 후반 등장하기 시작한 스마트 워치는 기존 휴대폰이나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되는 형태다. 3세대 스마트워치는 데이터 고속 전송은 물론이고 전면 카메라로 영상통화도 할 수 있다.
▲"혈액을 이용하지 않고 스마트워치로 혈당 체크"(출처=픽사베이) |
주사바늘로 혈액을 채취하지 않아도 혈당 수치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가 시중에 나와 있다. 이 스마트워치는 전자 잉크 디스플레이를 통해 인슐린 및 약물 복용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화된 당 수치 그래프를 통해 건강 변화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 저혈당증을 미리 예측하고 사용자에게 알맞은 조언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스마트폰을 제외하고 다른 한 대의 스마트폰에 추가로 연결할 수 있어 가족 및 의사에게 건강 상태를 알릴 수 있으며 PC를 통해 자세한 분석표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문자가 오면 음성으로 알려주는 기존 기능은 공공장소에서 사용하기 불편했다. 또 프라이버시 문제도 생길 수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4개의 점자가 움직이면서 문자를 읽을 수 있는 스마트워치가 출시되어 있다. 앱을 이용해서 점자를 익힐 수도 있고 알람 기능도 있다. 이 스마트워치는 디자인에 반해 일반인의 주문도 들어올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