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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내려준 천연 자양강장제, '복분자' 활용법

홍승범 2018-03-20 00:00:00

자연이 내려준 천연 자양강장제, '복분자' 활용법
복분자는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는 천연 자양강장제라 할 만하다 ▲ 출처 = 픽사베이

복분자는 '요강이 소변 줄기에 뒤집어진다'고 하여 붙은 놀라운 이름이다. 전통적으로 복분자는 기력과 정력을 보강하는 상징 같은 열매로 여겨져 왔다.

자연이 내려준 천연 자양강장제, '복분자' 활용법
복분자에는 안토시아닌계 화합물질이 들어 있어 여러 가지 좋은 작용을 한다 ▲ 출처 = 픽사베이

복분자에는 안토시아닌계 화합물질이 들어 있어서 항산화 작용을 하고 비타민A, C 등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서 피로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는 신기능을 북돋아 정력이나 비뇨기를 보강하는 데에 사용하며 몸을 가볍게하고 머리를 검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자연이 준 천연 건강보조제인 복분자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복분자를 먹는 여러 가지 방법들

복분자는 보통 6월에서 8월이 제철이다. 복분자 나무는 산딸기, 오디 등과 함께 산 속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는 나무다. 열매는 붉은빛을 띠고 있어서 한 눈에도 알아보기 쉽다. 최근에는 복분자를 다양하게 섭취하는 방법들이 나와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복분자 섭취법은 역시 복분자즙과 복분자 술이다.

자연이 내려준 천연 자양강장제, '복분자' 활용법
복분자 즙이나 술 등 다양하게 응용해서 먹는 방법들이 있다 ▲ 출처 = 픽사베이

복분자즙과 술을 담그기 위해서는 먼저 복분자를 잘 골라야 한다. 선명한 보라빛이나 빨간 빛을 띠고 있는 복분자가 좋은데 되도록 제철에 난 복분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복분자주는 담그는 방법이 그리 어렵지 않다. 일단 복분자를 씻어서 급랭한다. 다음 설탕과 복분자를 1:1 비율로 섞어준다. 일단 상온의 그늘진 곳에 하루동안 보관하도록 한다.

이렇게 하루간 발효된 복분자에 담금주를 넣어준다. 복분자 100g 당 담금주 100ml로 하는 것이 좋은데 좀 더 진한 복분자주를 원한다면 복분자와 담금주의 비율을 1:1.5로 하는 것이 좋다. 보통 3개월 이상을 발효한 후 복분자 과실을 건져내고 음용하면 좋다. 이 방법 외에도 밑술과 고두밥을 이용해서 복분자주를 만드는 방법도 있다.

복분자즙은 가정에서 쉽게 만들기 어려운 편이지만 조금만 공을 들이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먼저 복분자를 으깨어 솥에 부어준다. 그래야 복분자가 가벼워져 수분이 위로 가 눌러붙지 않는다. 우선 불을 약하게 해 천천히 끓여준다. 끓일 때에는 큰 주걱으로 눌어붙지 않도록 천천히 저어준다.

자연이 내려준 천연 자양강장제, '복분자' 활용법
복분자는 다양한 요리들에 함께 넣어 먹어도 좋다 ▲ 출처 = 픽사베이

이렇게 계속 저어주면 복분자가 뭉개지면서 서서히 물위로 뜨기 시작한다. 너무 팔팔 끓인다거나 오래 끓일 필요는 없다. 이렇게 뭉개져서 복분자가 뜨면 삼베자루에 복분자를 넣고 즙을 짜준다. 15일 안에 먹을 것은 냉장보관하도록 하고 나중에 먹을 것은 냉동보관해서 먹으면 된다. 이런 과정이 번거로우면 복분자원액을 구입해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양한 효능으로 입증된 복분자

이 외에도 복분자는 잼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요구르트에 넣어 먹어도 좋다. 특히 새콤하고 단 맛을 추가할 때에 복분자를 넣어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연이 내려준 천연 자양강장제, '복분자' 활용법
복분자는 따뜻한 성질이 많아 열이 많은 사람들이 너무 과다하게 먹으면 복통이 생길 수 있다 ▲ 출처 = 픽사베이

양방에서도 복분자 효능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이 있다. 약리작용으로는 항염작용, 항산화작용,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비타민A와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눈 건강에도 좋은 효과를 주고 있다.

복분자의 이런 효능 덕에 많은 사람들이 복분자를 찾지만 너무 과하게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따뜻한 성질이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이 과다하게 섭취하면 설사를 하거나 복통이 생길수도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장염으로 발달할 수 도 있으니 적당량을 먹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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