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발목에 통증이 오고 부어 오르면 어떻게 해야할지 당황스럽다 ▲ 출처 = 픽사베이 |
발목은 인체에서 가장 약한 부분 중 하나다. 특히 뛰거나 심하게 움직일 때 신체의 무게를 오롯이 지탱하고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 많은 무리가 가기 쉽다.
발목의 통증이나 염좌는 한 번 생기면 자주 생기게 되는 경우가 많다 ▲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스 |
이런 여러 가지 이유들 때문에 발목통증이나 발목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특히 발목이 접질려 이런 증상들이 갑자기 생겨나게 된다면 더욱 당황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발목접질렸을때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발목이 접질렸을때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과 발목이 부어오르는 붓기다. 또한 이런 과정 속에서 발목 인대의 손상 혹은 발목 인대 파열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 이런 발목염좌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대로 방치해 만성염좌 즉 발목이 자주 접질리는 증상이 생기게 된다.
발목의 인대가 심하게 늘어났을때에는 발목에 깁스를 해야 한다 ▲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스 |
발목접질렸을때 먼저 통증완화를 위해 찜질을 해주는 방법이 있다. 찜질은 냉찜질과 온찜질이 있는데 통증이 심하고 근육이 늘어난 경우에는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이렇게 해서 통증이 어느 정도 완화되면 냉온 교대욕을 통해서 붓기를 감소시키는 것이 좋다.
응급처치를 할 때에는 최대한 심장부위보다 높게 올려 발목의 붓기를 빼야 한다. 부목이 있으면 부목을 대고 또한 압박붕대가 있으면 발목 주변을 잘 압박해서 부기를 줄이고 발목을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단 너무 심하게 감으면 피부 접촉면을 자극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발목 보호대를 사용하면 발목의 움직임을 보완해 줄 수 있다 ▲ 출처 = 픽사베이 |
하지만 발목접질렸을때가 아닌 아주 심하게 발목인대 늘어났을때 단순히 이런 방법만으로는 안 된다. 이럴 때에는 병원에서 석고붕대 등을 이용해서 2~3주 간의 깁스를 하도록 해야 한다. 증상이 나아지더라도 발목 보호대를 착용해서 발목의 움직임을 보완해 줄 필요가 있다.
발목에 염좌가 생겼을 때에 이렇게 어느 정도 통증과 움직임이 좋아졌다고 해서 치료를 멈춰서는 안 된다. 특히 자주 발목에 문제가 생긴다면 평소에 발목 운동을 통해서 발목근력을 관리해 주어야 한다. 앉은 자세에서 뒤꿈치와 앞꿈치를 교대로 조금씩 들어 올리는 것도 훌륭한 운동이다.
발목 테이핑은 발목의 안정성을 주어 근육과 인대의 부담을 덜어준다 ▲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스 |
최근에는 발목펌프운동이 주목받고 있다. 다리를 쭉 펴고 벽에 등을 붙이고 앉는다. 최대한 벽을 등에 밀착시켜서 일자를 만들도록 해야 한다. 이 상태에서 양 발끝을 몸으로 최대한 당긴 후 10초간 유지한다. 그 다음 발끝을 바깥쪽으로 최대한 뻗은 후 다시 10초 정도를 유지한다. 이렇게 하면 종아리와 발목 인대의 운동성이 좋아져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만성적인 염증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스포츠 테이핑을 이용한 발목 테이핑 방법 역시 발목 염좌를 방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특히 복숭아뼈 아래 발목 통증에도 효과적이다. 먼저 테이프를 적당히 잘라 발 가운데를 잘 감아준다. 이렇게 감은 테이프가 X자로 엇갈려 발목을 감싸도록 한다. 이렇게 한 뒤 발 가운데에 한 번 더 감싸 주는 것도 좋고 발목에 테이프를 감싸주는 것도 좋다. 테이핑을 제거 할 때에는 물에 불려 테이프를 천천히 떼어내도록 해야 한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