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뱅이 무침은 각종 술안주로 사용되는 맛있는 안주 중 하나다 ▲ 출처 = 픽사베이 |
골뱅이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해산물 술안주 중 하나다. 골뱅이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라 다른 안주들에 비해 조금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식감이 쫄깃쫄깃 한데다가 매콤한 양념과 함께 먹으면 골뱅이의 맛을 더욱 다양하게 느낄 수 있다. 맥주안주와 와인안주로도 사랑 받지만 역시 소주 안주 베스트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양념들과 함께 먹는 골뱅이 무침은 그야말로 술을 부르는 음식이다 ▲ 출처 = 픽사베이 |
골뱅이를 활용한 음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흔한 음식은 골뱅이 무침이다. 다양한 양념과 함께 무쳐서 먹으면 그야말로 술을 부르는 맛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막상 여러 가지 재료를 사 놓고 무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딱히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골뱅이 무침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좋은 골뱅이를 고르려면 살이 빠져 나오지 않고 들어보았을 때 약간 무게가 느껴지면서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골뱅이를 보관하기 적절한 온도는 1~5도 정도고 2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골뱅이 통조림의 경우 개봉한 통조림 상태로 보관하지 않고 물에 잘 씻어서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도록 한다.
골뱅이를 무치기 전에 파와 양념을 적절히 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스 |
손질은 껍질에서 살을 분리해 낸 뒤 칼로 배를 갈라 내장을 제거한 후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쳤다가 다시 찬물에 헹구면 된다.
골뱅이무침 황금레시피에 대해 알아보자. 골뱅이 무침을 만들려면 먼저 4인 기준으로 골뱅이 약 400g, 오이 1/2개, 당근 50g, 대파 1대, 마른 오징어채 60g가 필요하다. 이 외에 양념으로 고추장, 고춧가루, 식초, 설탕 약간, 다진 파, 다진 마늘, 깨소금 등이 필요하다.
골뱅이 무침은 소면과 곁들이면 더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스 |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양념재료들을 잘 배합하여 골뱅이무침용 양념을 만든다. 그리고 손질한 골뱅이를 냄비에 물을 넣고 잘 데쳐낸다. 이외에 오이와 당근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둔다. 대파는 곱게 채 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꺼내고 오징어채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그릇에 골뱅이, 오이, 당근, 대파, 마른 오징어채등을 넣고 만들어 놓은 양념장으로 골고루 버무려 주면 된다.
최근에는 백종원 골뱅이무침이 유행하고 있는 추세다. 채 썰은 파 한 봉지 정도에 간장 5큰술 식초 2큰술 정도를 넣는다. 여기에 설탕 한 큰 술과 고춧가루 두 큰 술을 넣어 조금 걸쭉한 양념장을 만든다. 여기에 다진 마늘을 넣으면 양념장이 완성된다. 준비해둔 채 썬 파에 고추장을 골고루 베어들게 섞어준 다음 참기름으로 고소한 맛을 더해 준다.
파를 채썰기 전에 찬 물에 씻어 아삭한 맛을 살아나게 하면 좋다 ▲ 출처 = 픽사베이 |
이렇게 만들어 준 파와 양념 위에 골뱅이를 넣어 준다. 골뱅이를 넣어 준 다음에는 식초를 조금 더 넣어주는 것이 좋다. 골뱅이 통조림을 사용할 때에는 골뱅이 브랜드 마다 맛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골뱅이 한두 개를 먹어 본 뒤 간을 조금씩 더해 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또한 파의 맛을 살리려면 숨이 죽지 않도록 채 썰기 전에 찬물에 잘 씻어서 빳빳하게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
골뱅이 무침은 여러 가지 음식과 잘 어울린다. 술을 마실 때에는 다른 술안주인 오뎅탕 등과 함께 먹어도 좋다. 하지만 일반적인 메뉴들과 함께 먹을 때에도 좋은데 무쌈말이에 함께 곁들여 먹으면 매운맛과 시원함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