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콜라겐 ▲출처=픽사베이 |
콜라겐은 피부나 뼈에 존재하는 경단백질을 의미하며 장기막, 연골 등 결합조직의 주요 단백질이다. 콜라겐이란 피부의 70%, 진피질의 90%를 차지하면서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고 탄력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혹시 피부가 눈에 띄게 푸석푸석해졌다면 혹시 콜라겐이 부족한 건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피부나이를 결정짓는 콜라겐 ▲출처=채널A '나는 몸신이다' 캡처 |
콜라겐은 피부에 좋다. 노화된 피부의 주름 개선에 좋고 피부 탄력을 되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손톱이나 발톱에 영양분이 부족해 갈라지고 건조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콜라겐을 충분히 섭취해 주면 개선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콜라겐 섭취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어 몸 안의 노폐물 배출을 도와준다.
연골 손상이 있으면 콜라겐을 섭취하면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조직을 형성하고 건강한 연골로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콜라겐 속에는 케라틴이라는 머리카락, 손톱, 피부 등 상피구조의 기본을 형성하는 단백질 성분이 있다. 이 케라틴이 머리카락의 모낭에 영양공급을 하고 모낭 세포생성을 도와 탈모 증상 완화 효과가 있다. 마찬가지로 백혈구 생성을 도와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인체 내에 콜라겐이 부족할 경우 심하면 피부색이 검게 변하고 각질이 생겨난다. 포유동물의 경우 전체 단백질의 1/3이 콜라겐인데 노화나 폐경과 같은 이유로 우리 몸속의 콜라겐이 점점 손실된다. 콜라겐 단백질은 20대 때부터 매년 감소해 40대엔 20대를 때의 50% 수준으로 떨어진다. 그만큼 나이 들수록 콜라겐을 섭취하는 방법이 중요한 것이다.
콜라겐은 모공보다 큰 입자로 되어있기 때문에 진피층에 흡수되지 않는다. 때문에 먹어서 섭취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청담유스클리닉의 피부과전문의 강현영씨는 저분자 콜라겐을 섭취할 것을 추천했다. 강현영 전문의는 "동물성 콜라겐은 인체에 잘 흡수되지 않으니 인체흡수율이 좋은 저분자 콜라젠을 섭취해야 한다."며 어패류에 함유된 피쉬콜라겐은 저분자 구조로 되어있어 흡수율이 높다. 따라서 명태껍질이나 굴과 같은 식품을 통해 콜라겐을 섭취할 것을 추천했다.
[팸타임스=이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