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사람의 눈은 가장 중요한 신체 기관 중 하나다. 그러나 스마트폰, 컴퓨터의 사용시간이 늘어나고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까지 심해지면서 눈의 건강은 더욱 더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성분이 있다. 바로 눈의 건강을 돕는다고 알려진 루테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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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테인이란 무엇인가?

인터넷 건강매체 웹MD닷컴에 따르면, 루테인은 '카로티노이트 비타민'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베타 카로틴 및 비타민 A와 관련이 있다. 그리고 루테인은 시력 감퇴 (AMD)와 백내장 같은 안구 관련 질병을 예방하는 '눈 비타민'으로도 알려졌다.

루테인은 브로콜리와 시금치, 케일, 옥수수, 키위, 애호박 같은 잎줄기 채소에 들어있다. 루테인은 '고지방 식품과 섭취할 경우 가장 잘 흡수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 외에도, 루테인은 세포를 유리기와 태양 광선으로부터 보호하고, 만성 염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항산화 물질이다.

눈에 좋은 루테인

건강매체 오가닉다이어비틱닷오알에 따르면, 루테인은 눈의 수정체와 망막 중앙의 황반에 위치해 있으며, '시각의 정확성'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망막 조직에 손상을 입으면 시력이 감퇴해 시력 손실로 이어진다. 미국국립보건원 (NIH)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루테인은 안구 질환을 유발하는 유리기에 대처하는 데 효과적이다. 그리고 루테인은 눈의 황반 밀도를 높여 망막을 햇빛과 청색광,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시력을 개선한다.

루테인은 수정체의 세포를 강화해 '수정체가 뿌옇게 되거나 시력이 감소하는' 노안 증상을 개선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루테인은 안구 건강 개선 외에도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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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테인의 장점

심혈관 건강의 개선. 오가닉팩트닷컴에 따르면, 루테인은 콜레스테롤 수치뿐만 아니라 심장 질환의 위험성도 낮춘다.

1. 인지 건강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루테인은 만성 염증 및 알츠하이머나 치매 같은 신경변성 질환의 발병을 최소화한다.

2. 피부 건강

루테인은 항산화 물질이기 때문에 피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즉, 주름이나 검버섯을 줄이며, 대부분의 여성들이 꿈꾸는 안색이 젊어 보이는 효과도 있다.

3. 당뇨병 예방

당뇨병은 안구 질환을 유발하기 경향이 있다. 따라서 루테인 보충제를 섭취하면 안구 건강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도 효과가 있다.

4. 암 예방

이 주장은 100%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루테인이 자궁암과 폐암, 전립선암 등 특정한 암을 예방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일부 연구 결과가 나왔다.

루테인이 풍부한 식품

여러 가지 종합비타민제에는 루테인이 함유되어 있지만, 건강 식품 매장에서 루테인 보충제 (소프트 젤 캡슐 형태)를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과일과 채소에서 자연스럽게 루테인을 섭취할 수도 있다.

루테인이 풍부한 식품은 주로 녹황색 채소와 과일이다. 특히 당근, 시금치, 호박, 케일, 브로콜리, 오렌지, 파파야 등이 루테인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상적인 식단에 루테인이 함유된 식품을 규칙적으로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웹MD 닷컴에 따르면, 조리된 케일 한 컵에는 44mg, 조리된 시금치 한 컵에는 약 26mg, 브로콜리 한 컵에는 3mg의 루테인이 함유되어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백내장 위험을 줄이고 시력 감퇴를 개선하기 위해 1일 6mg의 루테인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시력 감퇴를 줄이기 위해서는 약 10mg의 루테인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부작용

루테인은 가장 효과가 좋은 영양소 주 하나로 알려져 있지만, 주의해야 할 부작용도 있다. 다음의 상황에 있는 사람들은 루테인을 섭취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인 여성. 루테인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고농도 카로티노이드가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인 여성에게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 아직 정확하게 연구되지 않았다. 따라서 전문가가 100% 안전하다는 결과를 내놓기 전에는 보충제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2. 낭포성 섬유증 환자. 웹MD에 따르면, 낭포성 섬유증이 있는 사람들은 루테인을 포함한 카로티노이드를 적절하게 체내에 흡수할 수 없다. 이 증상을 보이는 사람의 체내에서 카로티노이드가 흡수될 경우, 일부 유해한 효과를 낳을 수 있다.

요약하자면, 루테인은 안구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다. 그러나 루테인은 시력 개선 이상을 역할을 한다. 심혈관과 인지 기능, 피부 건강에 이로울 뿐만 아니라 뇌졸중과 심장 질환, 일부 암에도 효과가 있다.

그러나 임신부와 낭포성 섬유증 환자는 루테인이 함유된 식품이나 보충제를 섭취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따라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루테인 보충제를 섭취하기 전에 의사와 먼저 상의하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