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생긴 여드름은 쉽게 없어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 ▲출처 = 플리커 |
여드름은 쉽게 생기지만 쉽게 없어지지는 않는다. 특히 여름이나 땀을 많이 흘릴 때에 여드름은 더 심하게 생겨나 덧나기 일쑤다. 이렇게 심해지는 여드름 때문에 여드름 화장품이나 여드름 연고를 쓰고 여드름빨리없애는법을 찾아봐도 딱히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여드름은 다양한 부위에 나타나기 때문에 쉽게 제거하기가 어렵다 ▲출처 = 픽사베이 |
여드름은 모낭에 붙어있는 피지선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을 의미한다. 여드름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이마 여드름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턱이나 볼 여드름 심지어는 팔이나 등에도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런 다양한 여드름 부위별 원인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여드름이 생기는 부위 중 가장 심한 곳은 단연 이마다. 여드름 부위별 원인 중 가장 흔한 곳인 이마 여드름 원인으로는 T존 주변의 피지분비가 가장 크다. 이곳의 여드름은 처음에는 좁쌀 형태로 시작하지만 방치하면 점점 퍼져 이마 위쪽으로 번져 나아가기 마련이다. 또한 여드름이 심해지면 이마가 아닌 아래쪽으로도 내려갈 수 있다.
T존의 여드름은 점점 번져서 다른 부위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스 |
또 다른 여드름 부위별 원인으로는 턱을 들 수 있다. 턱 여드름 원인은 이마의 T존과 다르게 건조한 복합성 피부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볼 주변의 각질들이 모공을 막으면 여드름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고 턱은 화이트헤드 때문에 여드름이 악화되는 경우들이 많다.
여드름이 생겼다면 이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진 것으로 판단해야 한다. 턱이나 이마 등에 화농성 여드름이 생겼다면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우선이다. 이럴 때에는 좋은 화장품을 쓰는 것도 좋지만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스턴트 음식이나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여드름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을 없애기 위해서는 먹는 것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 ▲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스 |
가장 좋은 것은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브로콜리, 녹차, 토마토 등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차의 경우에는 팩으로 활용해도 여드름에 도움이 되는데 살균작용과 소염작용이 있어서 여드름을 진정시키는 데에 도움이 된다. 녹차나 허브 등을 이용한 팩은 여드름 흉터 없애는법으로도 좋은 방법이다.
얼굴 여드름 없애는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세안법과 관리다. 세안을 할 때에는 비누를 부드럽게 얼굴 전체에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세게 문지르거나 할 때에 피부가 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비누를 씻어낼 때에도 절대적으로 부드럽게 씻어내야 한다. 조금씩 살살 물을 끼얹어서 비누를 씻어낸다는 느낌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안을 한 후에는 유분이 많은 로션은 쓰지 않는 것이 좋고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어느 정도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세안을 할 때에는 피부에 너무 많은 자극을 주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다 ▲ 출처 = 픽사베이 |
여드름 부위별 원인들을 살펴보면 여드름의 부위가 다른 장기와 연계되어 있는 경우들도 볼 수 있다. 이마에 난 여드름은 소화기관인 방광, 대장, 소화기등이 좋지 않을 때에 생기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볼에 난 여드름은 몸에 열이 많고 폐가 좋지 않을 때에, 코에 난 여드름은 비타민 부족이나 장과 신장이 좋지 않을 때에 생기는 경향이 있다. 입 주변과 턱에 나는 여드름은 생리주기나 호르몬 변화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