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
고데기는 머리를 펴거나 웨이블 넣어 모양을 쓸 때 쓰는 전자제품이다. 요즘 여자나 남자를 막론하고 헤어 스타일링에 신경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씩은 갖고 있다. 하지만 젖은 머리에 고데기를 사용하다가 감전사를 당한 여성의 기사가 외신에 실린 사례처럼 안전에 유의하지 않고 고데기를 사용하면 자칫 사고를 당할 수 있다. 안전하게 고데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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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데기는 높은 열을 가해 모발이 지난 수분을 순간적으로 날려 유연함을 없애는 원리로 작동한다. 때문에 고데기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의 모발은 손상되기가 쉽다. 주기적인 영양제 사용으로 모발의 단백질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또 고데기를 사용하기 전에 열 차단제를 미리 사용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건강한 모발은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도 원하는 헤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지만 모발의 손상이 심해질수록 더 높은 온도에서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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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데기는 막대기 형태로 벌어져 있어서 사용할 때 주의하지 않으면 쉽게 전기화상을 입을 수 있다. 특히 고데기를 사용할 때 고데기가 뜨거워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만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잘못하면 전기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직접 손으로 만져 고데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알기보다는 열기 정도만 느끼고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고데기의 온도는 150도에서 최고 200도까지도 올라가므로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이 사용하지 않도록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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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데기를 사기 전에 품질 표시와 안전 인증 마크가 된 것으로 고른다. 어린아이가 있는 경우에는 사용을 사용을 자제하고 사용할 때에는 고데기를 두고 다른 일을 하지 않는다. 고데기를 사용하기 전에 전선이 꼬였는지 확인하고 꼬였다면 반드시 풀어서 사용한다. 고데기 기계 사이에 머리카락 등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고데기를 코드가 많이 꼽혀있는 콘센트에 연결하지 않고 사용 도중 작동이 멈추면 코드를 뽑는다.
고데기를 사용한 후 처리가 번거롭다고 해서 선을 둘둘 말아 보관하지 않는다. 선을 말아서 보관하면 플러그와 전선이 연결된 부분이 꺾이게 되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고장이나 감전이 발생할 수 있다. 고데기를 사용 후 열을 충분히 식히고 전선을 정리한 후에 적당한 장소에 보관한다.
고데기에 데여 화상을 입은 경우에는 먼저 화상 정도를 파악하고 화상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데기 화상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화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물집을 뜯지 말고 흐르는 물에 열을 식힌 후 화상 연고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