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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찾아오는 가슴통증, 꼭 알아야 할 '심근경색 초기증상'

홍승범 2018-03-14 00:00:00

갑자기 찾아오는 가슴통증, 꼭 알아야 할 '심근경색 초기증상'
갑작스럽게 가슴에 통증이 생기면 당황할 수 밖에 없다 ▲출처 = 프리픽

평소에 건강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돌연사하는 경우 심근경색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 심근경색 증상들은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경우들이 많아 매우 위험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갑자기 찾아오는 가슴통증, 꼭 알아야 할 '심근경색 초기증상'
갑자기 생기는 가슴통증을 방치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출처 = 픽사베이

심근경색은 초기 10분의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평소 때에도 심근경색의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을 그냥 대수롭지않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들이 많다. 이런 경우 향후 갑작스럽게 다가오는 급성 심근경색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렇다면 심근경색 초기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쥐어 짜는 듯한 가슴통증, 심근경색의 전조

갑작스러운 가슴두근거림이나 심장 두근거림, 얼마 지나지 않아 가슴 한 가운데가 쥐어짜는 듯 하고 터질 것 같은 가슴통증의 30분 이상 지속(특히 왼쪽 가슴 통증), 이와 함께 식은땀과 구토, 호흡곤란 등이 나타난다면 이는 대표적인 심근경색 초기증상으로 볼 수 있다.

갑자기 찾아오는 가슴통증, 꼭 알아야 할 '심근경색 초기증상'
쥐어짜는 듯한 가슴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심근경색으로 의심해 볼 수 있다 ▲출처 = 픽사베이

이런 심근경색 초기증상이 이어지면 관상동맥 일부가 갑자기 막혀버려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게 되어 결국 심장근육이 괴사하게 된다. 심근경색은 얼마나 빨리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 급성 심근경색의 경우 초기 사망률이 30%에 달하고 사망환자의 절반은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근경색의 통증은 매우 극심한데 가슴으로 눌러도 아픈 위치를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보통 환자들이 '심장이 빨리 뛰어요.'라는 말을 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이런 가슴통증은 급격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갑자기 찾아오는 가슴통증, 꼭 알아야 할 '심근경색 초기증상'
상복부 통증 때문에 심근경색을 소화불량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출처 = 픽사베이

또 다른 증상으로는 가슴이나 상복부가 체한 것처럼 답답하거나 무겁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소화불량이 아닌가 의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증상에 호흡곤란이나 갑작스러운 부정맥 증상 등이 수반된다면 심근경색 초기증상을 의심해 볼 수도 있다.

이런 증상은 때로는 가슴통증이 나타나지 않고 구토나 구역질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통증이 목이나 어깨 등을 통해서 전신으로 퍼져나아간다면 심근경색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갑자기 나타난 심근경색에 대처하는 방법

심근경색은 초기 10분에 응급처치를 정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흉부압박이나 인공호흡 등을 제대로 한다면 환자가 버틸 수 있는 시간을 좀 더 지속시킬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나면 응급처치와 함께 즉시 119를 불러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6시간 이내에 병원을 가면 심장이 괴사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12시간 안에 병원으로 가면 회복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진다고 한다.

갑자기 찾아오는 가슴통증, 꼭 알아야 할 '심근경색 초기증상'
포기에 응급처치를 정확하게 하면 환자가 버틸 수 있는 시간을 더 늘려줄 수 있다 ▲출처 = 위키미디어

심근경색은 협심증 증상이나 협심증 초기증상과 상당히 유사한 부분들이 많은데 몇 가지 다른 점들이 있다. 일반적으로 협심증은 갑작스러운 움직임이나 운동을 했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심근경색의 경우에는 가만히 있는 중에도 갑자기 생기고 통증이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더 위험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심근경색은 고혈압, 고지혈, 당뇨나 가족력이 있으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런 경우라면 병원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50대가 넘어가면 심장관련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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