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플리커 |
한국의 음력 명절인 설날이 되면 가족들은 떡국을 먹는다. 대표적인 설날 음식인 떡국 한 그릇을 먹으면 한 살 더 먹고 현명해진다는 속설이 있다.
요리강사이자 주방장인 김상은 더 스타에서 "떡국은 설날에 가장 중요한 음식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떡국은 한국의 어린이가 먹는 최초의 음식 중 하나이고 매년 떡국을 먹는 것은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것을 상징한다. 이는 삶의 심오한 변화를 보여준다"고 떡국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김상 주방장 버전의 떡국은 소꼬리, 소뼈, 마늘, 간장으로 맛을 낸 육수를 사용한다. 떡 외에 얇게 썬 가슴살과 파, 계란 고명을 얹는다.
한편 브루클린에 위치한 요리사 김소희는 현지에서 호평인 그녀의 맛있는 떡국 요리법을 공유했다.
소고기와 함께 떡국을 먹으려면 소고기 가슴살이나 지방을 다듬은 고기가 600g 필요하다.
또 파4조각, 껍질을 벗긴 3인치 크기의 생강 1조각, 마늘 4조각, 무 3분의 1토막, 계란 4개, 한국식 얇게 썬 떡 8~10온스, 피시 소스, 구운 참기름, 식물성기름, 갓 갈아놓은 후추, 소금도 필요하다.
우선 고기를 3cm 크기로 썬다. 중불 위의 큰 냄비에 참기름 한스푼과 야채 기름 한스푼을 넣는다. 기름이 끓으면 고기를 넣고 코셔 소금으로 간한 다음 모든 면이 갈색이 될 때까지 8분에서 12분 정도 익힌다.
양파의 흰부분을 자르고 녹색 부분을 얇게 썰어 따로 둔다. 생강을 으깨서 마늘, 쪽파, 16컵의 차가운 물과 함께 냄비에 넣는다.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여 고기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60~75분간 끓인다. 가슴살을 사용하면 두 시간까지 삶아야 한다.
고기가 연해지면 접시에 옮겨 담고 생강과 파를 육수에서 건져낸다. 무는 껍질을 벗기고 세로로 반으로 나눈 후에 십자형으로 자른다.
무를 국물에 넣고 모양을 잃지 않고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12~15분간 졸인다.
중간 불로 된 중간 크기의 눌어붙지 않는 냄비에 식물성 기름 한 티스푼을 넣고 가열한다. 움푹한 접시에 달걀을 풀고 소금으로 간한 후 절반을 뜨거운 냄비에 붓는다. 달걀을 골고루 풀고 2분간 조리한다. 뒤집어 반대쪽 면을 꺼내서 반으로 접기 전에 1분 동안 익힌다. 식으면 4분의 1인치 리본 모양으로 자른다. 혼합물의 나머지 절반을 같은 방식으로 조리하고 식물성 기름 한 티스푼을 넣는다.
소고기를 얇게 썰어서 육수에 넣는다. 떡을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5분간 익힌다. 여기세 피시 소스 2티스푼을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다.
얇게 썬 떡 스프 위에 얇게 썬 계란과 파를 얹으면 된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