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팩셀스 |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날씨가 건조해지고 있다. 이에 목에 이물감과 함께 후두염 진단을 받아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제부터 후두염의 원인과 그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
후두염이란 우리 목의 기관인 후두에 염증이 생기면서 부어오르고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후두염의 주된 원인은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이다. 3개월에서 5개월 사이의 아이들에게 흔히 발생하고 남자아이에게서 조금 더 흔한 특징이 있다.
봄철 심해지는 꽃가루를 비롯해 흡연에 따른 담배 연기 및 술 등이 후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후두염에 걸리면 인후통과 함께 목이 가렵거나 목소리가 일시적으로 이상해진다. 후두염은 보통 몇 주 만에 사라지지만 통증을 완화하고 목소리를 되찾기 위해 할 수 있는 몇 가지 가정 요법이 있다.
목구멍이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목소리에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 가능한 한 많이 말하거나 하지 말고 평소보다 부드러운 방식으로 말하도록 노력한다. 단, 속삭이는 말투도 목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알코올과 카페인은 식도와 인후를 건조하게 만들어 목의 저항력을 떨어트린다. 대신 따뜻한 물을 마셔 목구멍이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물 한 잔에 ½ 티스푼의 소금을 섞어서 가글을 하는 것도 후두염에 도움이 된다. 물에 녹아있는 소금 성분은 목 안의 오염물질들을 제거해준다. 후두염이 아니라 단순히 목이 부었을때에도 소금물 가글은 효과가 좋다.
꿀을 곁들인 차는 또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감초 뿌리, 박하와 유칼립투스는 또한 목구멍의 자극을 줄이는 목감기에좋은차로 알려졌지만 일부 약초는 다른 건강 상태가 있는 경우 특히 효과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복용해야 한다.
[팸타임스=이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