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탤런트 김승현이 '알토란'에 출연하며 여자친구 또한 이목을 끌고 있다.
김승현은 올해 나이 39세로 '알토란' 작가 고은정과 내년 1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최근 '연예가중계'에 출연한 김승현은 "저한텐 '선배', 저는 그분께 '장작가'라고 한다. 실제 휴대폰에도 그렇게 저장돼 있다"며 "프로그램을 같이 하다 보니 서로 공감대가 형성됐다. 정도 붙고 일할 때 보면 참 프로페셔널하다"고 여자친구를 언급했다.
이어 프러포즈에 대한 질문에 "이건 '살림남'에서 공개 해야 한다. 같이 프로그램을 하고 있으니 프로그램 방영하는 날짜에 편지를 써서 이벤트를 했다. 여자친구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말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면서 "딸 허락 없이 다른 여성을 만난다는 게 마음 쓰였다. 그런데 대학 가더니 내게 연애법을 알려주더라. 수빈아 아빠 응원해줘서 고맙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승현은 인기를 끌던 20대 초반 나이에 기자회견을 통해 미혼부임을 고백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한 프로그램에서 김승현은 전부인과 결혼까지 가지 못한 이유에 대해 "당시에는 내가 지금의 아이돌처럼 인기를 얻고 있을 때였다. 우리 부모님은 숨기길 바라셨다. 그걸 여자친구의 부모님은 불쾌하게 생각하셨다. 그래서 양측 부모님 간에 갈등이 있었고 시작이 그렇다 보니 결국 맺어지지 않았다. 여자친구와는 그때 헤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