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밤에 잠이 안 올 때 뒤척거리며 혹시 나도 불면증이 아닌가 걱정해보는 현대인들이 많다. 고도로 발달된 정보화 사회에서는 스마트폰에 의해 24시간 웹에 연결되어 있어서 잠을 잘 시간조차 제대로 확보하기 어렵다. 신체리듬이 깨져서 밤에 잠이 안 올 때 불면증의 해결방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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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잠 못자는 괴로움이란

우리나라 성인 남녀 5명 중 1명은 불면증이라고 한다. 불면증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충분한 수면이 박탈당한 상태를 가리킨다. 불면증의 근본적인 원인은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시상하부와 뇌간망상체의 기능이 손상되어 뇌가 지나치게 각성된 것이다. 초기에 불면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35~40%는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동반하게 된다. 또 50%는 습관적으로 약을 복용하게 되며 나머지 10~15%는 알코올 및 약물 중독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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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불면증은 반드시 제때에 치료해야 하는 질병이다. 불면증에 걸리면 뇌기능이 회복되지 않아 낮에 졸리고 피곤하며 기억력과 집중력이 저하된다. 짜증이 나고 심하면 우울증이 발생하고 악화된다. 성장기 아동의 경우 성장호르몬의 저하로 인해 성장이 느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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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불면증의 상관관계

우울증 환자는 새벽에 일찍 깨서 다시 잠들기 힘들어하는 것이 특징이며 일부에서는 수면과다를 호소하기도 한다.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하면 우울 증상이 심화된다. 수면다원검사에서 우울증 환자는 수면시간 감소, 서파수면 감소, REM 잠복기 단축, REM 수면 증가 등이 관찰된다. 최근 연구 결과에서는 수면 박탈이 우울 증상을 호전시킨다고 한다.

불면증에 나쁜 생활 패턴

매사 완벽함을 추구하는 사람은 불면증에 걸리기 쉽다. 또 일로 인한 심한 스트레스를 술이나 담배로 푸는 사람, 하루에 커피가 없으면 불안해하는 사람, 부모 중 깜짝깜짝 잘 놀라고 급격한 불안감과 초조함을 동반하는 유전적 요인을 가진 사람은 불면증으로 고통 받을 수 있다. 성격이 예민해서 화를 자주 내고 스스로를 통제하기가 힘든 사람,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스스로를 비관하는 사람,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큰 쇼크로 인해 삶에 대한 생각이 비관적으로 바뀐 사람도 불면증에 나쁜 생활 패턴을 가지게 된다.

불면증의 치료방법은

불면증은 마음의 병인만큼 체계적인 상담치료와 함께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1:1 상담은 물론 인지행동 치료, 수면습관 및 수면 환경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불면증은 자칫하면 치명적인 결과도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인만큼 근본 원인을 치료하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