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암보험, 가입할 때 확인해야 하는 중요사항 정리

함나연 2018-03-13 00:00:00

암보험, 가입할 때 확인해야 하는 중요사항 정리
▲(사진출처=픽사베이)

암보험은 경제적인 부담이 큰 암과 같은 중대 질병의 보장을 위한 상품이다. 국민 3명 중 1명이 암으로 진단받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 된 암은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가입률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워낙 다양한 상품들이 시중에 나와 있어서 일반인은 암보험 상품의 장단점을 따지기가 쉽지 않다. 암보험에 가입할 때 확인해야 하는 중요사항을 정리해봤다.

갱신형과 비갱신형

갱신형은 첫 보험료가 저렴한 대신 10년에 한번씩 보험료가 조정된다. 반면에 비갱신형은 일정 납입 기간 내내 가입 당시 정해진 보험료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월납 보험료는 갱신형보다 높지만 총 보험료는 더 낮다. 갱신형은 나이가 많거나 짧은 기간 동안만 보장을 원할 때 유리한 상품이다. 반면에 비갱신형은 장기간 보험상품에 가입할 때 보험료를 더 절약할 수 있다.

면책기간, 감액기간

암은 잠복기나 사전에 자각증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면책이나 감액기간을 두는 것은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다. 암보험은 가입 직후 바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잘 따져보고 하루라도 빨리 가입을 해두는 게 좋다. 암보험은 보통 효력이 발생하는 데 90일의 기간을 두고 있다. 또 가입 후 1년~2년까지는 보험금의 절반만 받을 수 있다.

납입면제 기능

암보험은 장해지급율 50% 이상 진단 확정시에는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이 있다. 납입면제 제도란 사고나 질병 등으로 보험료를 계속 납입하기 어려울 때 보험사가 그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다. 하지만 보험사가 이를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아는 사람만 누리는 혜택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재발암, 이차암까지 보장해주는 암보험

최근 출시되는 암보험은 재발암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보험금을 지급하는 추세다. 재발암은 기존 암세포와 조직해부학적 형태가 같은 암세포가 기존 암세포 완치 후 동일 부위에 다시 발생한 암을 말한다. 각 보험사마다 특약 이름은 상이하나 보장 내용은 크게 차이가 없다. 암보험은 암 종류 및 치료방법에 대한 회사별 보험금 지급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가입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기존 질환이 있어도 가입이 가능한 유병자보험

암보험은 암과 관련되지 않은 질병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는 유병자보험이다. 예를 들어 고혈압과 당뇨를 같이 앓고 있는 사람도 가입이 가능하다. 이런 보험은 흔히 실버암보험이라고 불린다. 유병자 보험 중에서도 고혈압, 당뇨 외에 다른 질환이 없고 해당 질병만 보유한 유병자가 가입하기 유리하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