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 |
원형탈모나 두피탈모라는 말은 익숙하지만, 아직 원형탈모의 구체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학계에서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이해되고 치료법이 제시되고 있다. 혈액 속의 T림프구가 자신의 털을 자신의 몸 일부로 인식하지 못하고 공격하여 모발의 탈락을 유발하는 것이다.
원형탈모증의 종류는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원형탈모증 ▲이마탈모증 ▲범발성탈모증 ▲두부탈모증 등이 있다.
원형탈모는 전형적인 탈모의 형태를 띠며, 이마탈모증은 두피 전체모발이 소실되는 증상을 보인다. 범발성탈모증은 전신 모발의 소실이 나타나며, 두부탈모증의 경우 탈모가 측두부와 후두부의 바깥 둘레를 따라 띠 모양으로 발생한다.
이러한 탈모의 원인은 약물이나 건강 악화가 아니면 불분명한 것으로 이해된다
혈액 응고제나 혈압약, 항우울제를 처방받은 사람들은 이러한 약물의 특성으로 인해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운동하는 사람의 경우 스테로이드의 복용이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스트레스나 바이러스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해 원형 탈모가 발생하는 것. 하지만 스트레스가 원형탈모의 주된 원인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스트레스 외에도 염색이나 탈색 등으로 모발의 건강상태가 나빠지는 것이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외부적 요인에 의한 탈모는 정수리탈모, 두피탈모처럼 두피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빈혈에 따른 철분과 비타민B의 결핍증 또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탈모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불충분한 호르몬이 분비되고 이것이 모발생성을 약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 경우 원형탈모치료법은 명확한데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고 몸의 건강을 되찾으면 다시 모발이 자라난다.
여러 유전자의 복합적인 작용에 의한 현상으로 이해된다. 통계상 원형탈모 환자의 30%가 가족력이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원형탈모를 일으키는 명확한 유전자는 밝혀지지 않았다.
모발 일부분을 이물질로 잘못 인식하여 면역 반응이 일어나 모발들이 자라지 못하는 것이 자가면역질환에 의한 원형탈모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팸타임스=이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