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놀면 뭐하니?'에 가수 신해철의 무대가 꾸며지며 신해철의 사망원인이 재조명되고 있다.
가수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향년 46세 나이에 사망 소식을 전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당시 신해철은 장관유착박리술과 위축소수술을 받은 후 복막염 증세를 보이다 쓰러져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당시 담당의는 복강경 수술 과정에서 심장에 구멍을 내는 실수로 대법원에 징역 1년형을 확정받았다. 법원은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극심한 통증에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퇴원시키는 등 오진으로 증상을 악화시켰다고 판단했다.
한편 지난달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故 신해철의 5주기 추모식 현장이 방영됐다. 당시 현장에는 신해철을 그대로 닮은 붕어빵 아들 딸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아내 윤원희씨는 "아이들을 보면 가장 많이 생각이 난다. 아버지의 얼굴을 이어받은 딸, 아버지의 성격을 이어받은 아들이다. 같이 있을 때 둘이 아니라 세 분이 같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딸 신지유 양은 "거기서도 아직 인기가 많으신가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아들 신동원 군은 "아빠가 계셨으면 그냥 아빠가 가장 좋아하셨던 노래 한 곡 부르시고 마음에 남는 말씀하고 가셨을 거 같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