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인의 밥상'이 방영되며 최불암이 또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불암은 올해 나이 80세로 지난 1967년 KBS 드라마 '수양대군'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어느순간 작품 활동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앞서 지난해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최불암은 "끝 작품 하면서 느낀 게 이제 드라마는 그만 두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괴리감이 크다. 감독이나 작가들이나 '선생님 좀 이렇게 해주세요' 이런 식으로 지적을 받아야 하는데 다들 잘 한다고 어려워만 하니 나 스스로 발전이 없다고 느껴졌다"며 "은퇴가 아니라 그냥 물러남이다. 내가 불편한 대상이 되면 안 될 거 아니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